[F1 2020] 프리-시즌 테스팅 1 기록 종합

아래 표들은 2020년 2월 19일부터 21일까지 3일 동안 진행된 프리-시즌 테스팅 1의 기록을 종합해 정리한 것입니다.

드라이버 기록 중 랩 타임 면에서는 C5 타이어로 1:15.732의 랩 타임을 작성한 발테리 보타스가 가장 빨랐으며, 마일리지 면에서는 273랩의 해밀턴이 가장 많은 주행 프로그램을 소화했습니다.

키미 라이코넨은 기록 면에서는 3위지만 마일리지에서는 19위에 머물렀고, C4 타이어로 가장 빨랐던 에스테반 오콘은 마일리지 10위, C3 타이어로 가장 빨랐던 세르히오 페레스는 마일리지 9위를 기록했습니다.

막스 베르스타펜은 기록 순위 9위에 머물렀지만 마일리지 면에서는 전체 2위였고, 카를로스 사인스 역시 기록 순위는 12위였지만 마일리지 순위는 3위였습니다. 반면 첫날 4시간만 참가한 쿠비차의 마일리지가 59랩으로 가장 적었고, 마지막 날 사고로 테스트를 거의 수행하지 못한 마그누센이 110랩으로 시간 단위 가장 적은 마일리지를 기록했습니다.

컨스트럭터 기록에서는 메르세데스가 최고 기록과 마일리지 면에서 모두 1위를 독차지했고, 특히 단 3일만에 500랩에 가까운 494랩의 마일리지를 누적해 높은 신뢰도를 확인하면서 많은 테스트 프로그램을 소화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알파로메오는 랩 타임 부문에서 2위를 기록하고 마일리지 3위로 준수한 결과를 남겼고, C4 타이어로 랩 타임 3위에 오른 르노는 마일리지 부문 6위에 머무른 것이 아쉬웠습니다.

레드불은 최고 기록 면에서 C3 타이어로 전체 6위에 머물렀지만 마일리지 부문에서 전체 2위로 숏런 퍼포먼스 테스트에 집중하지 않은 것을 알 수 있으며, 맥라렌 역시 기록 순위 7위, 마일리지 4위로 테스트 프로그램을 많이 소화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랩 타임 부문에서 각각 8, 9, 10위에 머무른 페라리, 윌리암스, 하스는 마일리지 부문에서도 마찬가지로 8, 9, 10위로 하위권을 형성해 두번째 테스팅이나 호주 그랑프리를 앞둔 업그레이드 결과를 주목해볼 필요가 있습니다.

엔진 공급자 기준으로는 메르세데스 파워 유닛 팀이 1,189랩을 소화해 1위를 기록했지만, 팀 평균 마일리지 면에서는 혼다 파워 유닛이 평균 428랩으로 가장 안정적이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페라리 파워 유닛 팀은 페라리 워크스 팀과 하스의 마일리지가 모두 부족했기 때문에 팀 단위 마일리지에서 가장 적은 365랩만을 달렸습니다.

2020시즌과 2019시즌의 테스팅 1 기록을 비교하면 윌리암스가 2.8초 이상 기록을 단축한 것은 물론 충분한 테스트 프로그램을 소화했으며, 여러 조건에 관계 없이 모든 팀의 기록이 향상된 것을 확인할 수 있으며, 일 평균 마일리지 면에서도 지난해 22랩에서 올해 108랩으로 비약적인 향상이 이뤄졌습니다.

윌리암스에 이어서 두번째로 기록 향상 폭이 컸던 것은 레이싱포인트지만 지난해 C2 타이어 최고 기록이기 때문에 비교의 의미가 적고, 같은 C5 타이어로 2초 이상 기록을 단축한 메르세데스와 같은 C3 타이어로 1.264초 빨라진 레드불의 기록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반면, 페라리는 랩 타임의 경우 테스트 프로그램의 방향을 바꿨기 때문에 큰 문제가 아닐 수 있지만, 마일리지 면에서 지난 시즌보다 31.5랩 적은 일 평균 118랩을 달리는데 그친 것은 매우 부정적인 부분입니다.

알파타우리의 경우 지난해와 비교해 일 평균 마일리지의 변화가 매우 적은 편이지만 2019시즌에도 충분한 마일리지를 소화했었기 때문에 큰 문제는 아니고, 기록 면에서도 상승 폭이 적지만 최고 기록 작성 타이어를 고려하면 역시 나쁘지 않은 결과로 보입니다.

하스는 일 평균 마일리지의 변화가 적지만 지난 시즌 테스팅 1의 마일리지도 적은 편이었기 때문에 긍정적으로 볼 수 없고, 전반적인 테스트 부족과 퍼포먼스에서 빼어났던 것도 아니라는 점에서 테스팅 2에 많은 것을 걸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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