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년, 우리나라의 F1 중계를 돌아보며

2014시즌 F1 중계도 이제 마지막 아부다비 그랑프리만을 남겨두고 있습니다. 올해 2014년은 국내 F1 중계에도 많은 전환점이 마련됐는데요, 결코 많다고는 할 수 없지만 열정만큼은 남다른 F1 팬 여러분의 사랑과 정성이 빛을 본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런 가운데 아무래도 제가 맡고 있는 역할 덕분에 국내 F1 중계에 대해 많은 얘기들이 들려오는데, 시즌 최종전 중계를 앞두고 저의 생각과 소회를 남겨볼까 합니다. 스크롤의 압박 좀 있습니다. ㅠㅠ

우선 올해 국내의 F1 중계는 큰 전환점을 돌았다고 생각합니다. 2014시즌 코리아 그랑프리가 F1 캘린더에서 배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중국 그랑프리 이후 SBS Sports를 통해 전 경기( 오스트리아 그랑프리 제외 )의 레이스가 중계되었습니다. 아울러 인터넷 스트리밍 생중계가 실현되면서 생중계 시간 해외 사이트 인터넷 스트리밍으로 레이스를 보시던 분들에게 숨통이 트였습니다. 코리아 그랑프리 조직위의 후원 없이 이런 일들이 진행된 것은 F1 팬 한 명의 입장으로 무척 감사하게 생각합니다.

여기에 더해서 2014년에는 국내 Sky Sports가 SBS Sports로부터 위성TV 중계권을 나눠받아 시즌 중반부터 퀄리파잉과 레이스의 중계가 이뤄졌습니다. 퀄리파잉 중계가 이뤄졌다는 점, SBS Sports와 비교해 훨씬 좋은 시간대에 방송이 편성된 점, 그리고 단순 중계 뿐 아니라 여러가지 부대 프로그램을 마련한 점 등에 대해서 저는 매우 고맙게 생각합니다. 개인적으로는 유스트림을 이용해 모든 연습 주행 세션과 퀄리파잉의 우리말 오디오 커멘터리 방송을 진행한 것도 뜻깊었습니다.

그런데 아직도 국내 F1 중계에 대해 많은 불만의 목소리가 들립니다. 시청자의 의견은 소중하고, 누구나 자신의 의사를 표출할 수 있으니 그럴 수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간혹 과도한 비방이나, 현실적 문제를 전혀 고려하지 않은 비난의 소리가 들릴 때는 가슴이 아픕니다. 특히 제가 해설을 잘못할 때나 제가 중계에 참여하는 SBS Sports에 대한 비판이라면, 제가 고개 숙여 사과하고 죄송하단 말씀을 드리면 오래 고민할 게 없겠지만, 다른 F1 중계에 힘쓰시는 분들이 비난을 받을 때는 좀 더 기분이 많이 상합니다.

거두절미하고 얘기해서 Sky Sports의 F1 중계. 저는 굉장히 고맙고 감동적이라고 생각하고 잘 됐으면 좋겠습니다. 부족한 것? 있지요. 어떻게 중계 첫 술에 배부르겠습니까. 기대치를 한껏 높여서 과도한 요구를 하는 게 지금 상황에서 맞는 건지 모르겠습니다. 저 스스로 좋아하지 않지만 SBS Sports의 중계/해설과 비교하는 것도 저는 달갑지가 않습니다. 저 자신이 완벽하지도 않을 뿐더러, 따지고 보면 실수 너무 많고 문제도 많은 해설을 하고 있는데… 같은 중계를 하는 다른 채널에 비난하는 목소리가 달가울리가 없습니다. 제가 더 민망해지죠.

게다가 Sky Sports는 방송 전부터 굉장히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계약 전부터 PD님이 저를 개인적으로 찾아와서 몇 시간 씩 설명을 듣고 가셨고, 저는 필요하면 중계진이나 기술진이나 저한테 보내면 충분히 알려드리겠다, 모르는 건 물어보라고 말씀드렸습니다. 그 이후에 따로 뭘 물어보러 연락이 오지 않은 건 좀 아쉽긴 하지만, 상황은 이해합니다. 어쨌든 중계의 편성이나 관련 모터스포츠 정보 프로그램 만드는 걸 보면 준비를 정말 많이 하는구나… 하는 생각이 절로 듭니다.

사석에서는 여러 차례 얘기했지만 사실 F1 중계/해설 어렵습니다. 계속 말하면서 세 개, 혹은 네 개의 화면을 끊임 없이 주시하는 건 불가능합니다. 그렇다고 대신 봐줄 사람은 없습니다. 집에서는 잘 들려도 현장의 오디오 상황은 집과는 판이하고 때에 따라 다릅니다. 당연히 팀 라디오 잡아서 해설하는 건 아주 사람 잡게 힘듭니다. 한 마디로 안들립니다. 못 알아듣는 건 둘째치고 오디오 상황에 따라 아예 저게 사람 목소린지 고양이 그릉거리는 소린지 구분이 안되는 수준이지요. 녹화를 한다 그래서 시간이 남아 도는 게 아니니 딱히 많이 쉬워질 것 같지 않습니다. 이어폰으로 부조에서 PD님의 지시 사항이라도 나오면 아주 눈 앞이 노래집니다. 이건 다들 마찬가지 아닐까요?

경기 내용도 마찬가지입니다. 오죽하면 ( 제가 좋아해마지 않는 ) 머레이 워커 선생께서 ‘F1은 다른 어떤 스포츠보다 해설하기 어려운 스포츠다’라고 말씀하셨겠습니까. 그런 의미에서 노력하고 또 노력하고, 부족한 점을 찾아서 발전을 시켜야겠죠. 그렇게 부족한 걸 침착하게 지적해주시고, 또 필요하면 Sky Sports에서 와서 물어봐주시고 하면 서서히 발전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제가 남이 뭐 물어보는데 안 가르쳐드린 적… 아마 없을 겁니다. 좀 긴 내용은 심화학습 신청하고 물어보시라고 하는 정도?

그리고 스타일 다른 것도 이해해주셨으면 합니다. 제 해설 스타일 싫어하는 분들도 아주 많은 것 알고 있습니다. 마틴 브런들 스타일 좋아하는 분들이 오히려 더 많으시겠죠. 하지만 전 무엇이 옳고 그른 게 아니라 나름의 스타일이 있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마틴 브런들과 DC가 또 다르고, 과거로 돌아가면 머레이 워커 옹이 또 다르고, 제임스 헌트가 다르고, 조나단 리가드가 다르고… 키보드 전사분들께서야 한 명을 심하게 비난하고 싫어하고 하겠지만, 따지고 보면 그냥 스타일 차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Sky Sports든 SBS Sports든 결국 같은 중계를 하는 입장이지 경쟁자라고 생각하지 않습니다. 제가 매 그랑프리 레이스마다 부조정실에 인사를 드리러 가면 ( F1에 중립적인 PD님이나 기술진 여러분께 F1 중계에 함께해주셔서 너무 감사드린다고 매번 인사드립니다. ) Sky Sports의 기술진 분들도 항상 거기 계십니다. 방송을 받아넘겨야 하니까요. 어짜피 따지고 보면 한 식구고, 방송 시간이 겹치지도 않으니 경쟁자는 아닙니다. 무슨 F1 해설/중계 챔피언십 시리즈를 하고 있는 것도 아니고요. 해설 잘해서 1등하면 우승 상금이 나오는 것도 아니고…

어짜피 지금은 파이를 키워야 할 때고 모두가 노력하고 배우며 성장하는 중입니다. 저도 많이 부족합니다. 제가 누구보다 낫다고 생각도 하지 않습니다. 그렇다고, SBS Sports나 Sky Sports 모두 ‘현실적으로 생각했을 때’ 당연히 할만하니까 F1 중계 하는 건 아닙니다. 참담하다못해 미스테리하기까지 한 낮은 시청률을 보면 어떻게든 시청자층을 넓혀야 한다는 생각이 더 들 수 밖에 없습니다. 기존 컨텐츠가 많은 SBS Sports에서 F1은 중계 해주는 것만으로도 감지덕지인 상황입니다. 이거 중계권이 얼만데요. ㅠㅠ 코리아 그랑프리가 적자 때문에 문제라면, 시청률과 중계권 비교했을 때 SBS Sports 입장에서 F1은 더 심각하다고 볼 수도 있습니다… ;;;

그러니까 우리 모두 건전한 비판을 하되 비난의 화살을 쏘지는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런 식의 비난을 마구 날린다면 언젠가 자신에게 돌아오지 않겠습니까? 그리고 좀 도와줬으면 좋겠습니다. 저도 SBS Sports에서 내부적으로 진행한 여러가지 일들에도 도움 많이 드렸고( 돈 한 푼 더 받은 거 없습니다. 차비도 안 받고 회의 다 나가드리고 설명드리고 전화로 응대해드리고 합니다… ;;; ), Sky Sports에서는 그날 이후 연락이 없지만 언제든 연락 오면 도와드릴 겁니다. 심화학습에 참여하시면 더 좋은 계기가 되겠지만, 아니더라도 따로 교육 과정을 만들어서 집체 교육을 할 수도 있고요… 뭐 다 제 생각입니다만.

어쨌든 많은 F1 팬 여러분이 서로 돕고 서로 긍정적인 비판을 하고, 또 정확한 자료와 정보로 방송/중계/해설에도 도움을 주셨으면 합니다. 저에게 도움 주시는 것도 환영이고( 개별 질문을 길게 하시는 것보다 심화 학습 신청하시면 그게 도와주시는 걸지도 %^^& ), SBS Sports와 Sky Sports에도 많은 도움 주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이번 주 아부다비 그랑프리도 많은 시청과 오디오 커멘터리 청취를 부탁드립니다. 많이 듣고 봐주시는게 가장 크게 도와주시는 겁니다.

This Post Has 24 Comments

  1. 엔투

    먼저 모터스포츠의 사막과도 같은 대한민국에서 한시즌동안 준비와 해설을 하시느라 정말 수고 많으셧고 감사하다는 인사를 드립니다 초보자도 알기 쉽게 설명을 해주시며 중간중간 유머와 경기 외적인 정보들도 알려주시는 부분은 좋은 중계라고 생각됩니다 개인적으로 중계 부분에서 조금 아쉬웠던부분은 박상준 아나운서께서 경기 중~후반 부분으로 가시면 점점 말수가 줄어드셔서 윤재수님께서 해설과 캐스터 역활을 둘다 하시느라 캐스터의 공백 부분이 느껴지는게 아쉽다고 생각됩니다 그래도 처음 중계하실때보다 많은 부분에서 성장하신걸 보면 시청자 입장에서는 중계를 보는 재미도 더욱 커진거 같아 좋습니다 그리고 앞으로 코리아 그랑프리 개최와 다음시즌을 를 위해 힘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1. 케로군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캐스터 입장에서는 경기 후반 말수가 적어지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아요. 아무래도 경기 초반처럼 많은 일이 일어나지도 않고… 순위는 몇 십 분 째 그대로고 하면 참 뭐라고 박진감 넘치게 할 부분이 없는 경우가 많죠. ^^;;; 해외에서처럼 캐스터 없이 해설자가 둘이면 이론과 데이터만 가지고도 할 말이 많겠지만, 우리나라에선 어쩔 수 없는 숙명인 것 같습니다.

  2. Guerrilla

    척박한? 열악한?^^ 국내 환경속에서 항상 꿋꿋이 방송해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있는 1인입니다~
    올한해도 다들 고생하셨고요~
    감사하고있는 분들이 더 많다는 것에 힘내시기 바랍니다^^

    1. 케로군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
      열심히 하겠습니다.

  3. 빨간황소

    이번 시즌부터 F1을 보기 시작했는데요. 중계를 해주시는 것만으로도 감사하다고 생각합니다. 내년에도 좋은 해설부탁드립니다~!

    1. 케로군

      내년에도 F1 중계로 함께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감사합니다. ^^

  4. elise

    케로님덕분에 꾸준히 에프원을 보고있습니다!
    영어도 모르고 에프원에 대해 잘 모르지먼 케로님 중계덕분에 많이 배우고있고 에프원을 더 더 좋아하게됐습니다 ㅠㅠ 해설 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단 말씀밖엔 ㅠㅠ

    1. 케로군

      부족한 중계 많이 시청해주셔서 감사합니다. ^^;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5. Laysian

    스카이쪽 중계는… 제가 스카이라이프가 안달려 있는터라 딱 한번 다운받아서 본 적이 있는데…(싱가폴GP)

    정말 다 좋은데 “허준” 이양반만 빠지면 참 좋겠더라구요…

    마그누센이 트러블로 인해 물 못마시고 SC상황에 팔 내밀때

    권봄이 선수는 아주 정확하게 “더운거죠”하고 핵심을 짚어냈는데, 극한의 환경에서 드라이버가 힘들게 싸우는 모습을 보고 뭐가 웃긴건지 혼자 박장대소를 하면서 말도 안되는 개드립을 날리더군요.

    비단 그 장면에서 뿐만이 아니고, 중계 내내 말도안되는 터무니 없는 드립만 날리면서 레이스에 집중 할 수없게 만들고 노잼 중계를 만들어 버리더군요.

    딱 그방송 한편보고 이후 허준이란 사람이 MC로 등장하는 모든 방송은 두번다시 보고 싶지 않다는 생각만 나더라구요.

    1. 케로군

      그런 일이 있었군요. 보시는 분에 따라 기분이 좋지 않았을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스카이 스포츠는 올해 중반에 갑자기 F1 중계를 시작했고 중계진 여러분들도 많은 부분 ‘일반적으로 다른 방식이나 느낌의 중계에 익숙한 시청자’에게 반감을 불러일으킬 소지가 있는 건 어쩔 수 없는 것 같습니다. 해설자든 캐스터든 자기 스타일이 있는데, 방송사에서도 그걸 알고 쓴 건데 그게 쉽게 바뀔리가 없고요.
      중계 2, 3년차라도 쉽게 해결하기 어려운 문제를 아직 반 년도 안된 분들에게 문제 제기를 하면 또 많은 사람들이 이 바닥에 진입을 포기하게 될지도 모릅니다. 제 생각으로는 맘에 들지 않는 부분이 있더라도 너그럽게 봐주시고, 그러면 안된다거나 무엇이 잘못됐다고 지적해서 바꾸고 함께 고쳐나가면 더 좋은 방송이 되고 국내 F1 및 모터스포츠의 보급에도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그리고 여담입니다만, 제 해설 때문에 F1 보는 정나미가 떨어진다는 얘기도 아주 많이 듣습니다. ^^; 잘못한 것 지적받고 어떻게 그걸 모르냐는 얘기 듣는게 좋은 소리 듣는 것 보다 많습니다. 그래도 다 그러려니 하고 있습니다. 저도 제 스타일을 아주 적은 팬들에게 인정받기까지 상당히 오랜 시간이 걸렸던 것 같네요. 여튼 어떤 스타일이든 이 판을 넓힐 수 있다면 전 환영입니다. 그런 의미에서 허준 씨 스타일도 좋아합니다. 모든 해설이 다 똑같으면 무슨 재미겠어요. ^^;

  6. 한창민

    흠 비교하는 부분에서 말이 있었군요
    아무래도 윤재수해설위원님께서 진행하시는게 중계라면 sky스포츠의 경우 경기진행에 있어서 해설위원님보다 개그맨 허준씨를 꼭 중계진에 넣었어야 됐을까라는 생각은 시청자 입장에서 꼭 짚고넘어가야할 부분인 것 같네요.
    브라질 그랑프리가 끝나고 시청자 입장에서 윤재수해설위원님 그랑프리와 스트리밍을 둘 다 켜 놓고 보는 편이지만
    스카이스포츠에 경우 과연 이게 중계인가라는 생각을 갖게했습니다.
    제작진의 노력이 오히려 한 사람에 의해 물거품이 되는 상황이 발생한다면 시청자 입장에서도 굉장히 아쉬움이 남습니다.
    포뮬러1중계가 우리나라에서는 낯설고 런 이유때문에 스카이스포츠는 개그맨허준씨가 시청자 입장이 되어 포뮬러1에 관심없던 시청자라도 궁금증을 해소하고 재밌게 중계를 관람할 수 있는 프로그램 방향을 잡은게 아닌가 싶습니다만,
    오히려 그 부분이 포뮬러1의 본질보다 수박겉핡기 식으로 그 맛은 모른채 겉모양에만 치중했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었습니다.
    평소 궁금했던 점을 적고 이러한 부분을 어떻게 설명할까 라는 노력보다
    그냥 실시간으로 떠오르는 궁금증을 난잡하게 물어봐 해설하시는 분이 설명하시다가 무엇을 이야기하는지도 모르는 웃지못할 상황을 어떻게 이해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저렇게 중계할거면 그냥 하지 않는게 낫습니다.
    (너무 단호한가요?)
    중계를 준비하시고 노력하시는 분은 따로
    그것을 전달하고 자 하시는 분의 노력이 보이지 않는다는 점이 제일 안타깝다는 것이죠.
    물론 이러한 부분이 중계내내 이루어지거나 하지는 않았습니다만 충분히 아쉬움이 남을만 했습니다.
    중계스타일과 중계내용은 별개라고 생각합니다.
    중계스타일이 마음에 들지 않지만 중계를 통해 알맞은 정보를 받을 수 있다면 시청자로서는 충분히 공감이 되고 말 그대로 아쉬운 상황이겠지만
    반대로 중계의 본질을 잃어버린 중계는
    시청자로서는 비난해야할 사항이라고 생각합니다.

    윤재수해설위원님의 글에서 다시한번 우리나라 모터스포츠 중계의 열악한 상황에서 노력하시며 안타까워하시는 모습이 느껴집니다ㅠ 제 생각을 두서없이 적었지만 그래도 sbs뿐만 아니라 스카이도 응원은 하고 있습니다.
    개그맨 허준씨도 이번 아부다비를 마치고 나면 내년에는 충분히 궁금증을 긁어내시는 캐스터가 될 수 있다고 생각하구요
    내일 중계로 뵙겠습니다.
    항상 응원하겠습니다.!!

    1. 케로군

      감사합니다.
      이번 아부다비 그랑프리 중계 때도 제 해설에 부족한 부분이 많았는데 더 많이 노력하도록 하겠습니다. ㅠㅠ

  7. LLL

    올해도 덕분에 잘 보았습니다.^^
    저는 sky sports에서 방송을 해준다는 것도 여기서 보고 알았네요;;;(그러고보니 MBC에서도 하지 않았었나요???)
    그냥 저의 무심함이 한탄스러울 뿐입니다.
    솔직히 아마 우리나라에서 에프원을 좋아하시는 분들의 경우 거의 윤재수해설위원님 방송을 듣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리고 윤재수해설위원님 해설에 불만이 있는 사람보다 좋아하는 사람들이 더 많을꺼구요. 저를 비롯해서 좋다는 코멘트를 안 하는 것 뿐이라고 생각합니다. (죄송합니다_ _) 보통 좋을 때보다 안 좋을 때 목소리를 많이 내지 않나요?! 그냥 저는 막말이라도 다른 시청자분들이 댓글 많이 달면 “와~그래도 보는 사람들이 제법되는구나~”하고 좋아합니다.ㅡ.ㅡ;;;;;;;(아 정말 죄송합니다. 제 일 아니라고 그냥 막얘기하고 있습니다;;;;;;;;)
    그냥 보시는 분들이 이런저런 불만 말씀하시는 것 보면 모두 에프원을 사랑하셔서 아쉬운 마음에 쓴소리를 하신다고 생각합니다. 원래 자신이 좋아하는 것을 남들이 막대하는 것 같은 느낌을 받으면 싫어하지 않습니까? 전 중계방송에서 그런 것도 느끼셨을거라 생각합니다. 그리고 잘못 해설된 것을 보고 잘 모르시는 분들이 에프원에 대한 잘못된 인식을 갖게되면 어떡하지라는 걱정을 하시는거라고도 생각하구요.
    저는 이번에 스카이스포츠에서도 방송을 해줬다는 말을 듣고 우선 기뻤습니다. 그리고 다른 곳에서 하는 줄도 모르고 있었던 부분은 좀 부끄럽기도 하구요. 방송해주는 곳이 별로 없다고 불만만 늘어놓고 다니고 있었으니까요.(여하튼 이건 윤재수해설위원님의 잘못?^^;;;이기도 합니다. 솔직히 저에겐 충분히 만족스러운 해설이기 때문에 다른 건 안봐도 된다고 생각하게 되서요.) 정말 더 많은 곳에서 에프원을 방송해 주셔서 생방송은 물론이요 언제든 티비를 틀면 에프원을 볼 수 있는 환경이 되면 얼마나 좋을까요. 공중파에서 전 경기 생방송!! 뭐 이런거면 끝내주겠지요. 여담입니다만 지금도 2013년 코리아gp가 생각이 나네요. 결승전 당시 밖에 나와있어서 DMB로 밖에 시청할 수 없었는데(스마트폰도 아닌지라ㅡ.ㅡ;;;) 그때 공중파 어디선가 방송을 해주어서 볼 수 있던게 너무 좋았습니다.(뒤쪽 한시간 정도는 집으로 광속질주하여 윤재수해설위원님 해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앞에 잡설이 길었습니다만 결국 감사할 따름이란 말씀이 드리고 싶습니다. 해설 잘 해주시는 윤재수해설위원님께 감사드리고 방송해주시는 SBS ESPN에도 감사드리고 SKY SPORTS에도 감사드립니다.

    1. 케로군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SBS Sports에서도 계속 모터스포츠에 투자를 하리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8. 홍길동

    저도 우연히 Sky Sports에서 F1 중계한다는걸 알게되여 몇번 시청하였습니다. 확실히 Sky Sports가 편성시간대도 훨씬 좋고 퀄리파잉도 해주고 재방송도 자주 해주니좋더군요.
    중계권도 나누니까 SBS스포츠쪽 비용부담도 조금은 낮아지지 않나요?

    다만 지적해야 할걸 지적해야 하는건 맞다고 봅니다.
    조금은 갑작스럽게 시작하다 보니 준비기간부족이나 방송노하우도 없을테고 시행착오도 겪어야 할 건 인정하지만……
    Sky Sports쪽 캐스터분은 원래 스포츠 전문캐스터도 아니고 온게임넷 같은 게임방송이나 예능프로그램에서 활동하는분이라 전문성이 떨어지고 해설가분도 F1보단 나스카쪽 전문가 같더군요. Sky Sports는 내년에는 캐스터는 교체하고 해설가분도 F1중계에 대해 더 연구해서 준비하셔야 할 듯 싶습니다.

    내년에도 Sky Sports와 SBS스포츠에서 F1 중계를 볼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1. 케로군

      좋은 말씀 감사합니다.
      저 역시 많은 준비를 해야겠지만, 다른 분들도 이제 걸음마 단계니 앞으로 많은 준비를 하시리라 생각합니다.

  9. 새벽별

    블로그는 항상 들어오는 데.. 댓글남기는 건 오랜만이라 참 죄송하네요.
    올 한해도 방송 잘 들었고. 감사합니다!
    작년까지만해도 퀄리파잉은 항상 안되는 영어 실력으로 해외중계 보느라 힘들었는데,
    이제는 우리말 코멘터리 방송도 해 주셔서.. 제가 얼마나 감사했는지! 그리고 감사하고 있는지! 모르실거예요^^;
    케로님 덕분에 F1을 보다 쉽고 재미있게 즐기고 있습니다.
    케로님께서 중계진 분들의 노고를 항상 이야기해주셔서.. SBS Sports에도 감사한 마음으로 보고있습니다~!
    이번 시즌도 정말 고생많으셨고.. 덕분에 좀 더 즐길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내년에도.. 기대해도 될까요? ㅎㅎ

    1. 케로군

      좋게 봐주셔서 감사합니다.
      내년에 경제적인 여건이 잘 받쳐주면 어떻게 노력을 해 볼 수 있을텐데…
      아직은 잘 모르겠네요. ㅠㅠ

  10. FREELIN_KOR

    지저스! 케로님 수고하셨습니다.

    덕분에 올 한해 F1중계를 잘봤습니다.

    역시 스타일 차이라는 부분에서 심하게 공감합니다만,

    제 주위에선 케로님 해설을 싫어하는 사람은 없더군요. 오히려 다들 오디오 커맨터리 주소를 즐겨찾기에 넣고 달력 쳐다보는 분들이 있을정도입니다.

    그렇다고 Sky Sports를 비난한적은 없더군요.

    2014년 한해 마무리 잘되시고..

    내년에도 꼭… 부탁드립니다 +_+) 감사합니다.

    1. 케로군

      말씀 감사합니다.
      여러가지 여건 때문에 아직은 내년 상황을 얘기하기 힘들지만 내년에도 중계를 할만한 여건이 되도록, 되게 만들도록 노력하겠습니다.

  11. 백지훈

    제가 f1에 흥미를 갖게 된게 전남에 살면서 2012,13 그랑프리에 지원근무를 가게되어 직관을 하게되면서 였고, 코리아그랑프리가 끝난후에 본격적으로 sbs espn중계를 챙겨보게 됐습니다.
    당시 퀄리파잉 규정이나 kers. drs같은 용어들도 전혀 모르던 제가 윤재수님의 해설을 들었을때 그렇게 멋져보일수 없었습니다

    레이스운영은 물론 메카닉부분까지도 다양한 정보를 얘기해주시고, 전혀 못알아들을 정도의 팀라디오도 해석해주시는 그 실력에 아직까지도 감탄을 하게됩니다!

    윤재수님이 쓰신 f1서적도 빌려다보고, 블로그에 f1 by haro는 물론 이제 루트49역시 꼬박꼬박 챙겨보며 더욱더 흥미를 키우고있습니다

    제가 그랑프리를 보고있으면 아직은 주변에서 신기해하고 이상한놈 취급하지만 그사람들에게 f1이라는 단어한번더 보여주고, 설명한번더 해주면서 스스로 f1을 알리려 노력하고 있습니다~

    제가 새벽에 스마트폰으로 적다보니 두서없이 주저리했는데요…

    멋진 드라이버에 수많은 팬이 있듯이 저같이 윤재수위원님의 해설을 듣고싶어 새벽시간에도 스트리밍을 기다리는 열렬팬이 있다는 것을 알아주시고, 항상 더 힘내주시길 바랍니다!

    (영암에서 근무하며 영암 f1서킷을 관할하는 파출소에서 근무하는 경찰관입니다^^)

    1. 케로군

      댓글 감사합니다.
      네 차례 코리아 그랑프리를 치르는 동안 수고하신 모든 분들께 감사한 마음을 ‘아주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
      앞으로도 잘 부탁드립니다.

  12. fernando X jules

    4년간 열린 F1 코리안 그랑프리에서 2년은 트랙마샬 2년은 그랜드 스텐드 직관하며 즐겼던 일개 F1팬으로써

    맹목적인 비난의 화살을 던지는 분들에게 말하고 싶은건 자신은 국내 F1 저변 확대에 어떤 기여를 했나 묻고싶습니다

    극단적으로 말하면 말로는 누가 못하냐 자신있음 니가 해봐라 하고싶더군요

    물론 스카이 스포츠는 좀 아쉬움이 있었던게 사실입니다만
    그 아쉬움을 비난이 아닌 건실한 비판과 건의로 말을 할 수 있는 부분인데 보면 전부 비난만 하는 모습들을 보이더군요

    저 역시 허준 이라는 개그맨때문에 보기 흉한적이 있습니다만 그외엔 좋았습니다
    어디서 국내에서 퀄리파잉을 티비로 보겠나 하는 생각에요
    2015년엔 허준 을 뺐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드네요

    그리고 케로님
    근 1년간 엄청 수고 많으셨습니다
    SBS 스포츠와 스카이 스포츠에도 고마웠구요
    블로그나 인터넷에서 F1을 알리시는 분들이 많지만 케로님은 또 직접 발로 뛰시면서 알리는 부분에 참 감사합니다

    1. 케로군

      댓글 남겨주셔서 감사합니다.

Leave a Repl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