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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stralian GP

드라마틱하고 우여곡절이 많았던 F1 2010 시즌 2라운드 호주 GP가
버튼의 9개월만의 그랑프리 우승으로 막을 내렸습니다.
2009 챔피언을 차지한 버튼이지만 실제로는 작년 6월 7일 터키 그랑프리 이후 단 한 차례도 우승이 없었는데,
이번 우승을 통해 맥라렌 이적의 가치(?)를 증명해 보였습니다.
2009 시즌 개막전으로 열린 작년 호주 GP에서도 버튼이 우승했으니 2년 연속 우승의 기록도 세웠네요.
포디움에는 르노의 쿠비차와 페라리의 마싸가 올랐는데,
쿠비차는 호주 GP에서 사실상 첫 완주를 2위로 장식하며 2009년 사고의 아쉬움을 달랬고,
마싸 역시 유독 인연이 없었던 호주 GP에서( 무려 다섯 번이나 리타이어했었습니다. ) 최고의 성적을 기록했습니다.

- Qualifying
7대가 탈락하는 Q1에서 아직까지는 당연히 탈락할 신생팀 3총사( 로터스, 버진, HRT ) 외에...
꼭 한 명의 드라이버가 더 탈락을 하게 되는데 호주 GP에서의 희생자는 르노의 페트로프 였습니다.
Q1의 결과는 그럴 수도 있다라고 하지만 Q2에서는 의외의(?) 탈락자가 발생했는데요,
이른바 Top 4에 속하는 맥라렌의 해밀튼이 영 그립감을 찾지 못하면서 좋지 않은 기록을 내고 11위에 머물렀죠.
Q3에서는 살짝 빗방울이 뿌리면서 약간의 변수를 예고하는 가운데
해밀튼 외에 남은 Top 4의 일곱 명의 드라이버와 함께 쿠비차, 바리첼로 옹, 수틸이 치열한 경쟁을 펼쳤는데,
결국은 Q1, Q2에서도 가장 좋은 성적을 냈던 베텔이 폴 포지션을 차지했습니다.
베텔은 비가 내리기 전 열심히 달리던 Q3 첫번째 트라이의 마지막 섹터3에서 코스 아웃할 뻔 했지만
슈튜어트와 프로스트에서 환상적인 콘트롤로 끝까지 버텨내면서 결국 가장 좋은 기록을 냈습니다.
웨버 역시 홈 써킷에서 훌륭한 드라이빙을 펼쳤지만 베텔에는 미치지 못했고,
역시 근소한 차이로 알론소가 P3를 차지한 뒤로는 버튼, 마싸, 로즈버그 등의 순으로 그리드가 결정됐습니다.

- Sunday Race
일요일 그랑프리 레이스의 첫번째 변수는 일단 날씨였습니다.
예보되었던대로 레이스 직전 빗방울이 떨어지기 시작하면서 모든 머신들이 인터미디어트 타이어로 그리드에 섰고,
Q3의 타이어 제한이 무색한 레이스가 시작되었습니다.
스타트에서 많이 늦은 알론소의 뒤에서 마싸가 2위로 치고 나왔고...
사고 양산 포인트인 호주 GP의 첫 코너에서는 4그리드의 버튼이 3그리드의 알론소의 머신 후미를 건드리고
다시 알론소의 머신이 스핀하면서 슈미의 프론트 윙을 건드리는 사고가 발생,
결과적으로 알론소는 다른 머신들이 다 지나갈 때까지 뒤를 보고 있어야 했고 슈미는 첫 랩에 피트를 해야 했습니다.
첫 랩의 사고는 이것으로 끝이 아니었고 턴 6에서 코바야시의 브레이킹이 늦으면서 방호벽을 들이받고
부서진 채로 그대로 턴 6에서 느려진 머신들을 덥쳐 부에미, 후켄버그가 동반 리타이어하고 말았다죠.
이 사고로 첫 랩에서 스핀한 알론소와 프론트윙이 손상된 슈미는 대열의 맨 뒤로 밀린 상태로
어제 처음이자 마지막으로 세이프티카가 등장해 세 랩 동안 대열을 선도했습니다.

이번 호주 GP 최대의 변수이자 도박은 일곱번 째 랩에서 버튼이 갑자기 피트를 하면서 드러났습니다.
아주 약간의 빗방울이 떨어지는 가운데 버튼은 드라이 타이어를 달고 나왔고,
약간 더 비가 올 것으로 예보되기도 하고 버튼도 나오자마자 코스아웃 하는 등 무모한 도박이라고 보였지만...
단 두 랩을 도는 동안 슬릭 타이어로 달리기에 충분할 정도로 레이스 라인이 마르다는 것이 증명되면서
모든 다른 머신들이 줄 지어 피트로 몰려 들어오게 됩니다.
피트를 한 뒤에도 베텔이 꾸준히 선두를 유지하는 가운데
2랩 이상 먼저 피트한 버튼이 가장 이득을 보면서 2위로 올라섰고,
베텔 때문에 한 랩 늦게 피트한 웨버가 가장 손해를 보았습니다.

대열 후미에 알론소와 슈미 등 빠른 드라이버들이 중하위권 머신을 추격하고,
아직 완전히 마르지 않은 써킷에 타이어 교체 타이밍이 엇갈리며 많은 추월과 휠투휠 배틀 장면이 연출되었습니다.
모든 머신이 슬릭 옵션 타이어를 달고 자리가 안정(?)된 이후 가장 큰 드라마는
무난하게 선두로 달리던 베텔이 26 랩째에서 갑작스런 brake failure로 코스아웃한 장면인데요,
아쉽게도 올 시즌 두 레이스에서 모두 폴 포지션을 차지하고도 포디움에 한 번도 오르지 못하고 말았네요. ㅠ.ㅠ
결국 버튼이 선두로 올라섰고 이후에는 2~7위권에서 쿠비차와 Top 4 팀의 머신들이 복잡한 추격전을 펼치는 가운데
레이스 마지막까지 타이어 교환도 없이 선두를 유지해 결국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버튼은 소프트 타이어로 무려 51랩을 달리면서 리어 타이어가 손상됐지만 레이스에 큰 지장은 없더군요.

버튼의 독주가 계속되는 가운데 그 뒤에서는
슈미는 한 단계 낮은 머신의 알게수아리에 막혀 30랩가까이 추월하지 못하는 진풍경을 연출하기도 했고,
2위권을 노리던 해밀튼과 웨버는 새 타이어로 교체한 두 번째 핏스탑이 자신들의 발목을 잡고
알론소를 따라잡고 추월을 시도하던 중 해밀튼과 웨버가 추돌...
결국 스핀한 해밀튼은 6위, 노즈를 교체한 웨버는 9위에 그치고 말았습니다.
Top 4를 제외하고는 포스 인디아의 리우찌가 7위로 레이스를 마치면서 두 경기 연속 포인트를 기록했고,
8위를 기록한 바리첼로 역시 두 그랑프리 연속으로 윌리암스에 포인트를 선사했습니다.
슈미는 앞길을 막던 알게수아리를 끝내 추월한 뒤 극적으로 델라로사도 잡으면서 1 포인트를 얻었습니다.
하지만 그 누구보다 레이스를 마치고 뿌듯했을 드라이버라면
비록 선두에 5랩이나 뒤졌지만 처음으로 레이스를 완주하고 14위를 기록한 HRT의 카룬 찬독이 아닐까 싶네요.

베텔에게는 이보다 아쉬울 수 없는 레이스였고,
타이어 교체가 거의 의미가 없다는 것을 다시 한 번 증명한 그랑프리였지만...
근래에 보기드문 휠투휠 배틀과 추월, 추월 시도가 많았고,
역시 호주 GP답게 세이프티카도 출현하고 24 대의 머신 중 10 대가 레이스를 완주하지 못하면서...
이런저런 사건사고와 이야깃거리가 많았기에 상당히 재밌는 그랑프리가 아니었나 싶습니다.
베텔에게는 너무 아쉬운 레이스였지만, 극적인 시즌 중후반 역전 우승을 기대하며 힘 냈으면 좋겠고...
간만에 우승한 버튼이나 첫 완주의 카룬 찬독을 특히 축하해주고 싶네요.
바로 다음 주 이어질 세팡에서도 어느 정도의 기후 변화가 예상되는데,
또 어떤 변수가 생길지... 베텔은 첫 우승을 차지할 수 있을지... 기대하며 일주일을 기다리겠습니다.

2010/03/29 08:45 2010/03/29 08:45
http://www.sunnycero.com/blog/cero/trackback/1113
Exus  | 2010/03/29 12:20
끝까지 박진감넘치는 경기더군요 베텔은 말이 씨가 된다고 05년 키미가 오버랩 된다기 무섭게...브렉파열인가봐요
버튼의 제갈량 동남풍 수준의 타이어 운용이 기민했던것 같고 쿠비짜의 선전이 돋보였던경기
막판 알론소 잡으라고 해밀턴 응원해보긴 처음이었는데 끝내 배틀이 싱겁게 끝났네요
알론소 팬들은 마싸등에게 많이 억울한 기색이던데 그 정도로 그러면 키미팬들은 이미 사리 몇개는 나왔겠어요 ㅎㅎㅎ
케로군의 불[火]로그  | 2010/03/29 15:38
어제 알론소가 해밀튼을 블록하는 게 상당히 흥미진진했는데... 해밀튼을 응원하신 분들에겐 좀 아쉬운 결과였겠네요.
베텔... 아 너무 가슴 아픕니다. ㅠ.ㅠ
이니셜D  | 2010/03/29 13:13
케로님 글 잘읽었습니다.

아~~ 어제 20바퀴째부터 시청한거 같은데요 ~

정말 재미있었습니다. 재급유없이 하는 레이스도 은근히 박진감넘친다는 걸 어제 알수있었고요..

세팡도 정말 기대됩니다.... ㅋㅋ

근데 생각보다 슈마허 옹이 힘을 못내는거같네요~ 장미군에게 오히려 압도당하는 느낌???
케로군의 불[火]로그  | 2010/03/29 15:42
어제는 슈미가 잘못했다기보다 운이 너무 없었고, 알게수아리가 잘 하기도 했습니다.
첫 랩 스타트에서 7그리드의 슈미가 3그리드의 알론소 옆까지 와 있을 정도로 빨랐던 것이 오히려 발목을 잡은 셈이고,
레이스 중반, 후반에는 다른 선수들이 하염 없이 추월당하던 슈미를 막아낸 알게수아리가 잘한 거지 슈미가 못한 건 아닌 것 같습니다.
물론, 그 알게수아리를 쉽게 앞서간 알론소가 더 대단해보이기도 하고요...
( 하지만, 직접 비교는 의미가 없는 것 같네요. 드라이버간의 스타일 차이도 있고, 상대적인 면도 있어서... )

장미군은 소리 없이 묻어가면서 중위권 성적 내는데는 늘 탁월한 모습을 보이는 것 같지만, 언제나 2%가 부족하네요.
호시  | 2010/03/29 19:21
케로군 님의 글 잘 읽었습니다. 역시 그랑프리 전체를 일목요연하고 너무 잘 정리를 해주셔서 읽으면서 감탄했습니다.(사실 저도 제 블로그에 처음으로 시청후기를 남겼는데 이 글을 읽으니 부끄럽네요. 전 거의 걍 기억에 의존해서 막...ㅠㅠ)

개인적으로 신기했던 것은 마봉춘espn을 보고 별운동 재방송을 봤는데 결선레이스 전에 영화배우 존트라볼타가 나오더라고요. 막 슈마허와 악수도 하고... 어디서 읽기에는 체커기도 그가 흔들었다고 하던데...영어리스닝의 한계를 절감했습니다.

개인적으로는 이번 그랑프리를 통해 점점 더 F1 팬이 되고 있습니다.
케로군의 불[火]로그  | 2010/03/29 23:07
감사합니다.
존 트라볼타가 메인 게스트였죠. F1.com에 가시면 많은 사진을 보실 수 있으실텐데 많은 드라이버들과 존 트라볼타가 함께 했습니다.
체커기도 존 트라볼타가 흔들기도 했고요.
다른 스타 중에서 제가 알아본 사람은 호주의 수영 영웅 이언 소프 정도네요.

아무래도 중계를 우리말로 들으면 좋지만, 중계 수준은 그렇다치고 '거두절미해서는 안되는' F1 중계를 달랑 레이스만 중계하는 것 때문에, 어쩔 수 없이 별운동으로 시청합니다. ㅠ.ㅠ
거친펜촉  | 2010/03/30 01:30
아 재밌었겠다;;;
케로군의 불[火]로그  | 2010/03/30 15:04
사건 사고가 많아서 모터스포츠 좋아하지 않는 사람들도 재밌게 봤을 듯...
재밌긴 재밌었는데, 베텔 때문에 영 기분이 좋지 않네... ㅠ.ㅠ

베텔 아웃될 때 박수치던 맥라렌 크루들... 잊지 않겠다...;;;;
부릉부릉  | 2010/03/30 16:57
케로님 글 잘읽었어요. ㅎㅎ 레이스 보던거랑은 또 다른 맛이군요. 우...전반적으로 흥미진진하고 뭔가 시끌시끌한 레이스 였네요. 제일 잼있었던건 역시 막판에 알론소의 블로킹. 우....헤밀턴과 알론소가 아슬아슬하게 코너돌때 알론소 머신이 약간 삐그덕 한것 같았는데 그대로 슈웅..나가고 헤밀턴은 스핀, 웨버와 충돌...그 사이를 장미군이 슝...........알론소와 헤밀턴의 묘한 신경전이 느껴졌던건 저만의 착각이었을까용....ㅎㅎ 어째뜬 잼있었습니당. 한가지 아쉬웠던건...호주 그랑프리는 야구 경기랑 시간이 겹쳤다는 거.......
케로군의 불[火]로그  | 2010/03/30 17:57
마싸와 치열하게 경쟁하던 알론소가
타이어 갈아끼우고 랩당 2초 가까이 빠르게 따라온 해밀튼을
말 그대로 신기의 컨트롤로 블럭해낸 건 정말 대단했던 것 같습니다.
팀 라디오에서 '해밀튼이 3.5초 뒤에 따라온다'고 했을 때
'알고 싶지 않다.'고 내뱉던 알론소의 목소리가 최고의 하일라이트였던 것 같네요. ^^;
해밀튼과 알론소는 앞으로도 10년은 살벌한 관계를 유지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해밀튼 스핀은 알론소가 블록을 위해 레코드 라인을 잡고 보통 때보다 좀 더 속도를 줄인 여파에... 미쳐 속도를 줄이지 못한 웨버가 해밀튼 후미를 들이받으면서 스핀 후 그래블에 빠졌었죠. 웨버는 프론트윙이 완전 격파 당했으니 어쩔 수 없이 피트행이었고, 해밀튼은 다행히 머신엔 이상이 없어서 완주를 할 수 있었습니다.
F1에서 단지 완주한다는 것이 얼마나 어렵고 중요한가를 다시 한 번 되뇌어볼 필요가 있는 것 같네요. ^^

mbc espn은 퀄리파잉 중계도 안 하면서, 일요일 레이스 정도는 정시에 생방해주는 게 최소한의 중계권자의 예의인 것 같습니다만... 최소한을 지키지 않는 것 같네요.
이러다간 한국 GP도 프로야구 덕분에 퀄리파잉도 건너뛰고 녹화 중계 하는 게 아닐지 걱정이네요... 좀만 늦어진다면 한국시리즈 할 타이밍일 수도 있는데요. -_-a
부릉부릉  | 2010/03/31 23:31
우....저도...심히..한국 GP도 생방송 안해주나하는 걱정을 하긴 했다는..올해 우리나라에서 F1개최 되는되도 매체에서는 영 홍보도 안하고..사람들도 영 무관심 한것같고......야구도 너무너무 좋아하는 스포츠고 챙겨보긴 하지만 F1 같이 중계 보기 힘든 경기는 쫌 생방해줬으면 하는 바람이 드네요. 근데 인기가 없나봐요. 재방도 시간대가 새벽이거나 한것이 챙겨보기 쉽지 않고..우...ㅠㅠ
케로군의 불[火]로그  | 2010/04/01 13:30
걱정이죠..
mbc espn에서 힘있는 분들 중에 이 정도로 F1을 이해하는 사람이 없는 것도 참 안타까운 현실입니다. ㅠ.ㅠ
mike  | 2010/03/31 13:56
정말 흥미진진한 레이스 였네요.
Hamilton은 안됬어요... 거기서 스핀을 해 버리다니 말이죠.
Webber의 잘못도 있어보이긴 했지만 말이죠.
Alonso의 드라이빙도 정말 괜찮았죠. 머신에 아무래도 데미지가 갔을텐데도,
묵묵히 자신의 드라이빙을 지켜나간것을 보면 말이죠.
저는 다른 분들과는 달리, Alonso 와 Massa의 Team-Mate war가 벌써 시작된것은 아닌지 하는 걱정이 들더군요.
미친듯이 격차를 줄여나아가는 Alonso에 대해서 BBC의 해설자들도, Massa 가 라인을 내줄것이라고 예상했었지만,
절대로 내어주지 않더군요. ' 빼았을수 있다면 지나가 봐라~' 는 듯한 블로킹들... 결국은 Alonso가 안정적으로 가려고 했었는지, 아니면, 뒤에서 쫒아오던 Hamilton을 의식해서인지는 모르겟지만, 그냥 그 Order를 유지하더군요.
오래간만에 Podium에 올라간 Kubica도 칭찬할만 하지만, (물론 머신의 성능이 떨어지는듯한 모습을보이던 Renault로 말이죠) Button이 달리는 모습을 보니.. 참.... 저는 솔직히 다시보게 되었다는.... Tyre Management에는 따라갈 드라이버가 없는듯한 모습... 거기다가 과감한 Pit-In... (젤 불쌍했던건, 각팀의 Loli-pop Man들이었다는.. 상대팀의 머신들을 거의 점프해서 피하는듯한.. ^^;) 솔직히 Pit-Out 후에 그 불안정한 Grip을 극복해 내더라는.. 엄청 흔들렸었잖아요...

다음은 어떻게 될지...... Red Bull 이 포디움에 이번에는 올라갈 것인지...
Massa 와 Alonso는? 누가 1st Driver가 될것인지... (아니면 박터지게 싸울것인지..)
입장이 완전히 바뀌어버린 Hamilton과 Button은?
여러모로 정말 기다려 지네요. ^^
케로군의 불[火]로그  | 2010/03/31 17:54
마싸와 알론소, 베텔과 웨버, 해밀튼과 버튼...
게다가 장미군과 슈미까지...
올 시즌 Top 4 팀에선 누가 누구에게 자리 내주는 모습은 보기 힘들 것 같네요. 관람객의 입장에선 팀 오더가 난무하는 것보단 재미있을 것 같고요. ^^;

F1 2010 시즌의 개막이 이제 5주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3월 12일 바레인에서 올 시즌 첫번째 Practice가 시작되면 본격적인 시즌이 시작되겠지만,
이번 주 발렌시아에서의 테스트가 시작되면서 이미 각 팀들간의 경쟁은 시작되었다고 봐도 되겠습니다.
올 시즌엔 특히 10월 전라남도 영암에서 F1 개최가 예정되어 있어( 부디 별 탈 없이 무사히 개최되기를... ㅠ.ㅠ )
여느 해보다 많은 분들이 F1에 관심을 가지시리라 예상됩니다.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참여하게 될 ( 캄포스의 참여가 좌초되지 않는다면 ) 13 팀, 26 명의 드라이버에 대해서
간단하게 브리핑을 하는 프리뷰를 한 달 여 동안 띄엄띄엄 올리도록 하겠습니다.
너무 자세히 쓰시면 어려워 하실까봐 최대한 간단히 쓰려고 노력하겠습니다만,
글 재주가 부족하여 어느 정도는 사설이 길어질 것 같아 미리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프리뷰 순서는
먼저 팀들에 대한 소개를 2010년의 드라이버 넘버를 기준으로 해서 다룰 예정이고,
그에따라 첫 순서에 소개하는 팀은 바로 맥라렌( McLaren )이 되겠습니다.

Vodafone McLaren Mercedes 2010

Team Profile

팀의 풀 네임은 Vodafone McLaren Mercedes입니다.
오랫동안 팀을 이끌었던 론데니스가 물러난 이후 팀의 수장은 Martin Whitmarsh가 맡고 있고,
메인 스폰서는 2006 시즌부터 영국 기반의 다국적 통신 회사인 Vodafone입니다.
많은 스폰서가 붙어있지만, 연구 개발과 팀 운영에 엄청난 돈을 쏟아붓는 전통적으로 자금력이 강한 팀이기도 합니다.

맥라렌은 1966년 이후 45시즌째 F1에 참가하는 전통의 강팀으로 페라리에 이어 두번째로 유서 깊은(?) 팀입니다.
팀의 국적은 영국으로 특히 2010 시즌에는 두 명의 영국인 드라이버 라인업으로 확실한 영국팀의 모습을 갖췄습니다.
안 그래도 페라리에 필적하는 인기를 가진 팀이지만,
특히, 레이싱에 열광하는 영국인들에겐 가장 높은 인기를 끌고 있는 팀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1995년 이래 강력한 메르세데스 엔진으로 F1의 상위권에 계속 머물렀으나,
2010년 메르세데스 GP가 워크스 팀으로 따로 살림을 차린 덕분에 재미있는 비교가 될 것 같습니다.
메르세데스의 이른바 '실버 애로우'에 입각한 디자인은 일단 올 시즌엔 두 팀에서 모두 사용을 하게 될 것 같습니다.

맥라렌 팀은 계속 강팀의 위상을 떨치면서 1990년대까지는 윌리암즈, 페라리와 3강 구도...
1990년대 말부터는 페라리와의 양강 라이벌 구도를 형성하고 있었지만,
1998 시즌 미카하키넨의 WDC 획득과 함이후 단 한 번도 WCC를 차지하지 못했기에...
자력으로 WCC를 차지해서 강팀으로서의 명예 회복에 그 누구보다도 목말라 있다는 점을 주목해 보실 필요가 있겠죠.
2008년을 제외하고 2007, 2009 시즌에 이어 올 시즌도 1, 2번의 드라이버 넘버를 확보한 점은 팀의 위상에 걸맞지만,
실상은... 2007년엔 알론소의 영입, 2010 시즌엔 버튼의 영입으로 이룬 영업 성과(?)일 뿐이라고도 할 수 있습니다.



Machine

2010년 맥라렌의 머신의 이름은 MP4-25입니다. ( 맥라렌은 1981년 이래 MP4라는 이름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
엔진은 2009년의 Mercedes-Benz FO 108W에서 맨 뒷자리 알파벳만 바꾼 Mercedes-Benz FO 108X를 사용합니다.
2009 시즌 MP4-24는 더블 덱 디퓨저 쇼크와 함께 이런저런 성능상의 문제로 고생도 많고 시즌 중 개조도 많았지만,
상당히 공을 많이 들인 느낌이 나는 2010 시즌 모델 MP4-25는 과연 어떤 결과를 낼지 궁금하네요.
2009 시즌 더블 덱 디퓨저 쇼크 같은 일이 또 일어나지 말란 법이 없기에 조심스럽지만,
지난 시즌 빠르게 따라잡은 머신 개조와 처음부터 끝까지 파워만은 밀리지 않았던 메르세데스 엔진은
2010 시즌에도 결코 뒤쳐지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하게 만드는 건 분명합니다.

맥라렌은 매년 자신 있게 잘 정리된 머신 사진을 공개하는 편인데요,
덕분에 2009 시즌 머신 MP4-24와 2010 시즌 머신 MP4-25를 아래 사진처럼 한 눈에 비교해 볼 수 있습니다.

McLaren MP4-25( MP4 -24와 비교 ) - front

정면 사진에서 보이는 차이는
- 눈에 띄게 복잡해진 프론트 윙
- 규정에 따라 좁아진 프론트 타이어( 270mm >> 245mm )
- 납작해지면서 앞으로 들린 노즈
- 탑재 연료 증가에 따라 크기가 커진 동체와 넓어진 흡기구
정도인 것 같습니다.

McLaren MP4-25( MP4 -24와 비교 ) - side

옆모습에서 보이는 차이는
- 2009 시즌 중반 효력을 입증(?)했던 등지느러미(?)의 추가
- 탑재 연료량 증가에 따라 길어진 차체와 역시 길어진 휠베이스
- 확연히 다른 배기구의 배치
- 디퓨저까지 이어지는 공기 흐름을 고려한 것이 느껴지는 차체 후미 디자인
등으로 보다 확연한 차이가 느껴집니다.

이와 같은 차이들은 맥라렌의 연구진들이 2009년의 실패와 결과를 철저히 분석해서
2010 시즌 머신을 근본적으로 다시 설계했다는 추측을 가능하게 하는데요,
2009 시즌 중에도 개량을 통해 최상위의 성능을 뽐내게 했던만큼...
처음부터 제대로 설계한 이번 MP4-25에는 기대가 가지 않을 수 없습니다.



Driver

Driver number 1 - Jenson Button

Jenson Button















2010 시즌 1번의 번호를 달고 써킷을 누빌 드라이버는 젠슨 버튼입니다.
오랜 인고의 세월 끝에 2009 시즌 브라운 GP에서 WDC를 차지했고,
2010 시즌엔 전통의 강팀 맥라렌으로 자리를 옮겼습니다.
80년생으로 2009시즌까지 170번의 그랑프리에서 레이스를 펼쳤으므로 이젠 중견 이상의 베테랑이라 할 수 있고,
2009년 같은 머신을 가지고도 팀메이트 바리첼로 옹보다 월등한 성적을 보이면서
결코 '머신 덕분에 챔피언십을 차지했다'고만 말할 수는 없는 실력이 입증된 드라이버입니다.
( 이미 2006 시즌 Honda에서도 그랑프리 우승 경험이 있었죠. )

버튼의 드라이빙은 깔끔합니다.
혼다 ~ 브라운 GP 시절에는 바리첼로 옹의 감각적인 드라이빙과 쉽게 비교가 되었는데요,
덕분에 머신이 받쳐주지 않는다면 오히려 성적이 더 나쁠 수도 있다는 점도 종종 지적되고 있습니다.
다만, 머신이 강력하다면( 맥라렌처럼! ) 한계치를 정확히 알 수 없을 정도로 압도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다는 점을
2009년 상반기 내내 F1 팬들에게 각인시킨바 있습니다.
( 그래서, 2004년의 너무나 압도적이어서 재미 없기까지 했던 슈미를 떠올린 F1 팬들도 적지 않았습니다. )

2007년 WDC를 안고 맥라렌에 이적한 알론소의 경우,
신성 해밀튼과의 마찰, 팀과의 불화 등으로 결국 끝이 안 좋았는데요...
라틴의 느낌이 물씬 풍기던 알론소와 달리 영국 신사( 혹은 바람둥이? -_-? ) 스타일인 버튼은
알론소의 경우와는 많이 다를 것이라는 전망이 지배적입니다.
과연 2010 시즌에도 2009 시즌처럼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지... 모두가 기대하는 강력한 우승 후보 중 한 명입니다.



Driver number 2 - Lewis Hamilton

사용자 삽입 이미지















2008년 WDC를 차지하면서 2009 시즌 1번을 달았던 해밀튼은 2010 시즌에는 2번을 달게 되었습니다.
2010 시즌 드라이버 라인업 중에서 슈미를 뺀다면 확률로서의 성적이 가장 좋은 선수가 바로 해밀튼이고,
젊은 나이와 천재적인 드라이빙 능력에서 베텔과 함께 가장 앞날이 촉망되는 드라이버이기도 합니다.
버튼과 마찬가지로 영국인다운 느낌이 물씬 풍기는 데다가
예전 인종 차별 발언 문제 등에서도 보여 준 흔들리지 않는 모습이 무서울 정도였고,
2008 시즌의 극적인 우승 이후, 2009 시즌 말 그대로 열악한 머신을 몰고도 두 차례나 우승을 차지한
실력만큼은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 드라이버입니다.

영국에서의 인기가 높은만큼 구설수에도 자주 오르내렸지만,
나이를 먹어서인지 안티가 줄어서인지 요즘은 그런 문제도 크게 눈에 띄지 않아서 보다 성숙해졌다는 느낌입니다.
( 패독에 아버지만 좀 오버하지 않으면 좋을텐데요... ^^; 그러고보니 버튼도 아버지가 자주 보이는... oTL )
그러나, 드라이빙만큼은 버튼과 확연히 차이가 나는 공격적인 드라이빙을 보여주는데요,
2010 재급유가 금지된만큼 타이어 관리가 중요해지는 상황에서...
해밀튼의 공격적인 드라이빙 스타일이 득이 될지 해가 될지는 뚜껑을 열어봐야 할 것 같습니다.

11번의 그랑프리 우승, 한 번의 WDC, 27 차례의 포디움과 256 포인트라는 실적은 엄청나지만...
이제 겨우 만 25세로 앞날이 촉망되는 드라이버로...
도박사들이 보는 WDC 확률은 버튼을 크게 상회하는 해밀튼이
2010 시즌에 또 어떤 강력한 모습을 보여줄지 기대가 됩니다.
퀄리파잉에도 강력한 해밀튼이기에 버튼과의 퀄리파잉 승부에서는 약간의 우세가 예상되고...
그랑프리 성적에서도 버튼보다는 해밀튼이 우수한 성적을 거둘 것 같네요.
해밀튼이 2010 시즌 우승권의 Top 5안에는 들 수 있을 것이라고 조심스럽게 예상해 봅니다.
( 개인적인 우승자 예측은 팀 소개가 끝난 뒤에 다시 다뤄보겠습니다. )



이상, 첫번째로 McLaren 팀에 대한 소개와 간단한 시즌 프리뷰를 정리해봤습니다.
다음 순서는 Mercedes GP가 되겠네요.

2010/02/03 08:43 2010/02/03 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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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니셜D  | 2010/02/04 00:16
멕라렌 프리뷰 잘봤습니다~

연료재급유가 금지되면 피트스탑도 그만큼 줄어들고 시간도 줄어들지 않을까싶은데요~

무게는 그만큼 무거워 진다는 말인데....

머신의 성능차이를 더 심하게 받을까요 아니면 더 박진감 넘치는 경기가될까요?
케로군의 불[火]로그  | 2010/02/04 11:55
사실, 올해 시즌 시작이 한 달 도 더 남은 지금부터도
선두와 후미의 격차가 심하게 벌어지는 맥빠진 경기를 우려하는 목소리가 적지 않습니다.
최근 몇 시즌 동안 선두와 후미의 격차가 그리 많지 않았던 점을 생각하면 오히려 재미없어질 수도 있다는 우려가 되겠고요...

하지만, 재급유 금지는 상당한 변수가 될 것 같습니다.
연료를 가득 채운 초반의 타이어 마모도 변수가 되는 데다가,
최근 발표한 Q3 타이어는 교체하지 못하고 그리드로 나와야되는 점...
게다가 후반 연료가 모자라 에코 주행을 해야 되는 사태가 발생한다면...( 작년 안습의 what can I do?가 뇌리를 스치는군요. ㅠ.ㅠ )
여러 가지 돌발 상황이 예상됩니다.

머신의 성능 차이는 상당히 많이 받을 것 같네요.
연료 적재량을 늘이기 위해 상당한 디자인 변화가 필수적인데다가...
연료 적재량이 많을 때와 높을 때 그립의 차이가 크므로
머신의 성능에 따라 한 쪽에서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큽니다.
2009년 F60의 경우 연료 적재량이 많을 때는 매우 강력한 모습을 보여줬었지만 연료 적재량이 줄어들어도 별다른 속도 변화가 없었죠. '-';

전반적인 규정 변화에 대해서도 팀 별 프리뷰가 끝나고 한 번 더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
Exus  | 2010/02/05 00:16
멕라렌은 키미와 몬토야의 불꽃시즌 이후로 점점 관심에서 벗어나 이젠 그저 짝퉁실버에로우 ㅋㅋ
go 메르세데츠 go 베텔 go 키미...ㅜㅜ
케로군의 불[火]로그  | 2010/02/05 10:40
키미 + 몬토야 시절... 저도 가장 좋아했던 시절입니다. ㅠ.ㅠ
이젠 몬토야는 나스카, 키미는 랠리라니...
이건 거의 내가 고자라니... 수준이죠... oTL

2009 Champion Brawn GP & Jenson Button


참 좋은 영화 디스트릭트 9 얘기를 쓰느라 지난 주말 F1 소식에 대한 포스팅이 좀 늦었네요.
지난 주말 인터라고스에서 젠슨 버튼과 브라운GP가 F1 2009 시즌의 챔피언으로 결정됐습니다.
아직 한 번의 그랑프리가 남아있지만 포인트에서 한 경기 차 이상을 앞서 결정이 된 셈인데요,
덕분에 3년 연속으로 브라질GP에서 드라이버스 챔피언이 결정되는 기록을 남기게 되었습니다.

F1의 컨스트럭터 챔피언십이 1958 시즌부터 시작된 이래...
신생 팀이 챔피언에 오른 것은 브라운 GP가 사상 처음이며...
당연히 신생 팀이 WDC와 WCC를 모두 차지하며 한 해를 제패하는 것도 사상 초유의 일입니다.
브라운 GP의 WCC 획득으로 영국은 11년만에 컨스트럭터 챔피언십을 가져갔고
( 1984년부터 1998년까지 무려 15년간 영국팀이 WCC를 차지했었지요. )
2년 연속으로 영국 팀, 영국 드라이버가 챔피언에 오르는 진 기록도 세웠습니다.
( 각각 다른 팀, 다른 드라이버라는 점이 인상적입니다.. )

이번 브라질GP는 퀄리파잉부터 흥미진진한 ( 하지만 케로군은 안타까운 ) 전개가 이어졌는데요,
브라질다운 날씨의 변덕과 함께 폭우 속에서 정신 없는 예선이 진행되는 가운데,
Q1에서 피지켈라의 스핀과 베텔, 해밀튼의 동반 탈락...
Q2에서 리우찌의 대형 사고와 폭우로 인한 1시간 여의 공백에 이어진 버튼의 탈락...
( 비가 잦아들기를 기다리는 한 시간 동안 김연아 선수의 경기를 생중계로 볼 수 있었습니다. -O- )
Q3에서 갑작스럽게 힘을 낸 바리첼로의 폴 포지션까지 열정이 넘치는 예선이 펼쳐졌습니다.
( 새벽 다섯 시가 다 돼서 끝났지요... -_-; )

이튿날 일요일의 결승 그랑프리는 토요일의 폭우가 언제 그랬냐는 듯 맑은 날씨에서 진행되었는데요,
작정하고 나온 P5의 키미가 치고 나왔으나 웨버와의 배틀에서 프론트윙 손상으로 노즈 교체로 이어지고...
이어진 코발라이넨의 아나콘다 불쇼에 키미 바베큐가 만들어질 뻔한 사고가 있었고,
첫 랩에서 수틸, 트룰리, 알론소가 얽힌 대형 사고 뒤에 트룰리가 거의 수틸을 칠 뻔하는 모습도 재밌었죠.
의외로 티모글록의 대타로 출전한 토요타의 써드 드라이버 코바야시의 선전이 돋보였고,
( 버튼의 앞을 가로막고 코바야시 트레인을 만들더니, 동족끼리의 휠투휠 배틀 끝에 나카지마는 리타이어... ㅠ.ㅠ )
대열 후미에 있던 드라이버들이 혼란 중에 역주를 거듭해서 대거 포인트권에 들어오는 재미있는 레이스였습니다.
( P17의 해밀튼이 3위, P15의 베텔이 4위, P14의 버튼이 5위를 차지했습니다. )

베텔은 레이스 내내 돋보이는 스피드를 보이며 11 계단이나 올라왔지만,
본인은 포디움에 실패하고 버튼이 5위를 차지하면서 최연소 월드챔피언의 꿈을 일찍 접게 되었고...
바리첼로는 레이스 말미까지 해밀튼보다 앞서 달렸으나 타이어 펑크로 계획에 없는 핏스탑...
결국 버튼의 우승 드라마의 조연으로 전락하고 말았습니다.
마지막 결승선에선 마싸가 어설프게 체커기를 흔들었고...
웨버의 그랑프리 우승은 버튼의 월드챔피언십 등극에 밀려 카메라에도 제대로 잡히지 않는 등...
다소 안습의 무관심 우승이 되어버린 것 같아 아쉬웠습니다.

어쨌든 이렇게 2009 시즌의 우승자는 결정되어버렸고,
마지막 GP이자 올 시즌 처음으로 선보이는 아부다비GP는 안습 그랑프리가 될 것 같습니다. ;;;
물론 케로군은 키미가 페라리 머신으로 참가하는 마지막 GP를 눈 크게 뜨고 보겠고...
맥라렌-페라리의 WCC 3위 싸움과 해밀튼-키미의 WDC 5위 싸움이 모두 한 점 차의 접전이므로...
보통 F1 팬들보다는 재미있게 올 시즌 마지막 그랑프리 중계를 시청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O^;


2009/10/20 08:54 2009/10/20 08:54
http://www.sunnycero.com/blog/cero/trackback/1003
minseo  | 2009/10/20 12:48
젠슨 버튼의 제가 처음 실물로 본 F1드라이버라...^^ 괜한 친근감이 있어요. 챔피언이 되서 기쁩니다.
cero  | 2009/10/20 23:28
젠슨 버튼도 어려운 시기를 겪고 벼랑 끝까지 몰렸다가...
고생한 게 아깝지 않을 큰 성과를 거둔 것 같네요.
축하합니다.
버튼을 좋아하시는 분들은 특히 기쁘시겠어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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