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ovasonic

지난 토요일, 사진을 찍기 위해 노바소닉( Novasonic ) 공연에 다녀왔습니다.
음향 세팅과 리허설을 막 시작하던 오후 세 시부터 함께 하기 시작해서, 새벽 네 시에 집에 들어왔어니
반 나절 이상... 거의 하루 종일을 투자하면서 좋은 경험을 했습니다.( 거기다 즐겁고 재밌기까지... ^^ )
 
그리고, 리허설과 공연 사이에... 짬을 내서 두 장의 티셔츠와 CD를 구입했습니다.
CD는 인터넷에서 사면 조금 더 싸게 살 수 있지만,
현장의 감동을 이어가고 싶은 마음 + 어디서도 구할 수 없는 전 멤버의 사인이 들어간 CD이기 때문에
주저 없이 현장에서 구매했습니다. ^^;

앨범의 제목은 지난 번 공연 소개 글에서도 언급했듯이 '변태'라는 뜻의 "메타모포시스( metamorphosis )"입니다.
여섯 곡이 들어간 미니 앨범인지라 어제만도 몇 번을 들을 수 있었는데,
특히, 1번 트랙의 Target과 마지막 트랙의 중심( miss terry )이 좋더군요.
발라드곡인 5번 트랙의 Rain day도 상당히 맘에 들었습니다.
다만, 2, 4번 트랙의 발라드는 구성상 살짝 뜬금 없는 느낌이 있어서 아쉽기도 하네요.
공연 때는 아무래도 좀 더 파워풀하기 때문에 좋은 분위기의 쉬어가는 타임(?)이 될 수 있었는데...
앨범에서는 좀 심심한 것 같습니다.( 곡이 나쁜 건 아닙니다.  ^^ )
어쨌든, 오랜만의 앨범임에도 불구하고 레코딩도 잘 되어 있고 좋은 곡들도 많은 데다가
석가가 처음으로 디자인한 앨범 자켓 이미지가 사용된  CD이기도 하니...
관심 있으신 분들께서는 꼭 한 번 구입해보시기 바랍니다.


Novasonic

2010/03/08 08:19 2010/03/08 08:19
케로군의 불[火]로그 이 작성.

당신의 의견을 작성해 주세요.

  1. Comment RSS : http://www.sunnycero.com/blog/cero/rss/comment/1098
  2. koz 2010/03/13 13:48  편집/삭제  댓글 작성  댓글 주소

    안녕하세요~좋은글 감사해요~앨범 소개를 저보다 잘 해주셨네요...뜬금없는곡에 대해서는 반성하겠습니다..하하~~고맙슴다~

    • 케로군의 불[火]로그 2010/03/13 17:31  편집/삭제  댓글 주소

      아 영석 형님 댓글 감사드려요. ㅠ.ㅠ
      그리고, 뜬금 없다는 표현은 단지 제가 좋아하는 스타일과 달라서 뜬금 없었다는 뜻일 뿐이예요. 누군가에겐 또 그 곡들이 더 맘에 들었을 수도 있고요...다양성이 있다는 건 좋은 거죠... ^^;
      ( 물론, 개인적으로는 Target이 물론 가장 좋습니다. 어제오늘만 스무 번은 들은 듯 하네요... ㅎㅎ )


Deutsche Grammophon logo


도이치 그라모폰( Deutsche Grammophon )이란 이름은 클래식 좀 듣는다는 사람은 물론이고,
클래식에 문외한이더라도 음반 가게 좀 들락거렸다는 사람이라면 모를 수 없는 이름입니다.
위의 로고가 찍힌 ( 로고만큼은 고지식하게도 클래식한 ) 음반 한 번 쯤 가져보지 않은 음악 애호가는 없을 겁니다.
1898년 창립되었다는 DG... 벌써 창립 111주년을 맞이했더군요.
뿌리 깊은 역사만큼이나 많은 주옥 같은 명반들이 DG의 레이블을 달고 쏟아져 나왔고...
케로군처럼 클래식을 많이 듣지도 않고 매니아도 아닌 사람이라면
무슨 음반이 있었는지 찾아보기도 쉽지 않은 게 사실입니다.

그런 아쉬움을 달래기 위해서일까요?
DG에서는 창립 111 주년을 맞이해서 55 장의 대표적인 DG 레이블 작품들을 모은 박스 세트를 한정 출시했습니다.
정식 명칭은...
Deutsche Grammophon - 111 Years Of Excellence
THE COLLECTOR’S EDITION
55-CD box-set
10만 원대 후반의 만만치 않은 가격이지만...
수록된 음반의 면면을 보면 장당 3,000원 초반의 가격은 정말 저렴한 가격입니다.
당연히 많은 사람들이 이 박스세트에 관심을 보였고 여러 커뮤니티에 글들이 난무하더군요...

그래서 케로군도 질렀습니다. -_-;;;

전량 수입에 한정판이라는 이번 박스 세트는...
아래 디자인과 같은 박스 속에 종이 쟈켓을 이용해 55장의 음반이 빼곡히 담겨있습니다.
Deutsche Grammophon - 111 Years Of Excellence


DG 111의 심벌마크와 같은 '111' 로고가 박힌 에코백은 보너스.( 지만 써니양은 이것도 좋다더군요. ^^ )
담겨 있는 음반의 면면은 이루 말 할 수 없을 정도로 훌륭한데요...
왜 다들이 이 박스세트에 열광했는지 들어보면 알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사실, 케로군 같은 문외한의 경우는 '이건 무슨 음악이지?'하고 플레이어에 건 뒤 '아하 이 음악!!!' 하게 되는...
( 고리타분한 표현이지만 ) 주옥같은 명곡들이 잘 녹음된 명반들만 모아놓은 느낌입니다.
아래 쟈켓 표지들을 보니... 딱 한 음반만 기 구입해서 가지고 있었더군요. -_-;
( 최근 10년 간 구입한 클래식 음반들 중엔 EMI 음반이 제일 많았습니다. )

Deutsche Grammophon - 111 Years Of Excellence


남은 일은 아이팟을 위해( 장래엔 아이폰을 위해 -_- ) AAC 포맷으로 립 뜨는 일인데...
무려 55 장의 CD 립을 뜨는 일도 장난이 아닐 것 같네요.
이전에 모짜르트 전집 40CD를 샀다가 결국 립을 포기했는데... 이번엔 어떨지...
( 현재 1번 CD 브람스 헝가리 무곡 - 아바도만 립을 뜬 상태입니다. --; )

여튼 앞으로 AV 시스템을 갖출 예정이고 Hi-fi에는 큰 관심이 없지만....
간혹 귀와 영혼을 풍성하게 해 줄 클래식 음악들도 골고루 갖춰진 것 같아 맘이 흡족하네요. ^^

2009/10/21 08:50 2009/10/21 08:50
케로군의 불[火]로그 이 작성.

당신의 의견을 작성해 주세요.


사용자 삽입 이미지

메가데쓰의 새 앨범이 나온지 몇 주가 지나서... 뒤늦게 앨범을 구입했습니다.
팬으로서 다소 민망한 구입 타이밍이긴 하네요. ㅠ.ㅠ
어쨌든, 조금 늦었지만 Megadeth의 신보 "Endgame"을 구매했습니다.
발매 전에는 해외 동시 발매일이 되도록 예약도 받지 않던 이 나라의 현실에 화를 냈는데...
정작 정발이 되고 나서 2주나 지나서 주문을 하다니...

이번 앨범은... 해설지만 보면 정말 엄청난 앨범입니다.
( 해설지의 1/3 이상은 엄청난 앨범이라고 하지요. )
마티 프리드맨의 공백이 느껴지지 않는다...
Rust in Peace 이후 최고다...
등등 얘기가 많긴 했는데... 개인적인 소감으로는 조금 오버한 표현인 것 같습니다.

물론, 이번 앨범은 해설지가 입에 침이 마르도록 칭찬하는 것만큼은 아닐지 몰라도 상당한 수작임에 분명합니다.
전작 앨범들의 냄새가 많이 나는 것은 당연하다지만...
Youthanasia나 Rust in Peace를 연상시키는... 상당히 고전적인 곡들도 많다는 게 왠지 반갑습니다.
그리고, 최근 메가데쓰의 음반에 그런 느낌이 점점 강해졌지만
이번 앨범에서는 특히 'Dream Theater스럽다'는 느낌이 강렬하더군요.
메가데쓰가 분명히 메탈리카와 관련이 많다지만...
최근 음반은 오히려 프로그레시브 메탈의 느낌이 많이 느껴지는 것 같네요.

이번 앨범의 특징은...
우선 크리스 브로데릭의 합류 이후 첫 앨범이라는 점...
21년만에 앨범의 인트로를 연주곡으로 채웠다는 점...( 이 연주곡 꽤 괜찮습니다. )
전반적으로 ( 써니양식 표현으로 ) '말달리는 리듬'이 많다는 점...
그리고, 전체적으로 드라마틱한 곡 구성에 신경을 썼다는 점 등이 될 것 같고...

곡들 중에는 처음으로 싱글 컷 된 'Head Crusher'나 앨범 타이틀 곡인 'Endgame'도 괜찮지만...
'44 Minutes'나 'The Hardest Part Of Letting Go.... Sealed With A Kiss'는 상당히 맘에 듭니다.
특히 'The Hardest~~'는... 드림씨어터를 연상시키는 드라마틱한 구성도 맘에 들고,
늘어지지 않고 박력 있으면서도 리프 하나하나가 아주 맘에 들더군요.
가장 좋아하는 Megadeth곡 Top 10에 들어갈만한 곡인 것 같습니다.

이번 'Endgame'이 맘에 드는 엉뚱힌 이유 중 하나는...
데이브 머스테인이 딱 두 장의 사진에서 기타를 들고 나오는데
모두 'Angel of Deth'를 들고 나온다는 점입니다. ^^;;;
역시 그 기타 사기를 잘 한 것 같네요.


이번에 메가데쓰의 신보를 구입하면서
세 장의 CD를 더 구입했는데요.


Marilyn Manson - The High End Of Low

변태스러운 메탈 음악의 최고봉 마릴린 맨슨의 신작 'The High End Of Low'를
앨범 발매 4개월만에 구입했고...



Seotaiji and Boys III

요즘 표절 문제 때문에 다시금 조명 받는...
애매한 표절 음악계의 최고봉 서태지와 아이들의 1994년 음반...
'Seotaiji and Boys III'도 리마스터 버전으로 구매했습니다.



Def Leppard - Hysteria

마지막으로 구매 예정 CD 리스트에서 구매한
팝 락의 거장 Def Leppard의 1987년도 앨범이자 최대 히트 앨범인 'Hysteria'도 구매했습니다... 만
역시 이런 종류 음악은 나이를 먹어도 영 적응이 안된다는 걸 다시 한 번 확인하고야 말았습니다. ㅠ.ㅠ




어쨌든... 이제 기다리는 건...
새 앨범을 발매한 Megadeth의 내한 공연 뿐이네요.
데이브 형님... 무대에서 만나고 싶어요 ~~~~.



2009/10/01 08:32 2009/10/01 08:32
케로군의 불[火]로그 이 작성.

당신의 의견을 작성해 주세요.

« Prev : 1 : 2 : 3 : Next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