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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쥐( Thirst )

지난 주말 박찬욱 감독의 신작 "박쥐( Thirst )"를 보고 왔습니다.
복수 삼부작으로 세계적으로 어느 정도는 지명도를 얻은 감독인 박찬욱 감독의 신작이자,
칸느 영화제 경쟁 부문에 진출했다는 점이나, 독특한 영화의 소재까지...
적지 않은 기대를 하고 극장을 방문할만 한 작품이었습니다만,
현실은 그닥 호의적이지 않거나 모호한 리뷰들 덕분에...
기대 반, 걱정 반으로 극장을 찾았습니다.

-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읽으시려면 클릭! -


영화를 보고나서 가장 걱정(?)된 점은...
영화의 영어 제목이 'Thirst'라고 되어 있는데...
Thirst의 의미가 박쥐라고 혼동하는 학생(?)이 있을까 하는 점이었죠...
Thirst는 '갈증'입니다. 박쥐 아닙니다. 헷갈리지 맙시다. 박쥐는 Bat겠죠... -O-
노파심 같을지 모르지만... 정말 그럴 사람이 없으란 법도 없는 것 같습니다.

영화의 예고편이나 마케팅 지향점과는 많이 다르지만,
B급 코메디로서... 굉장히 훌륭한 작품이었다고 평가하고 싶고
( 케로군이 좋아하는 '새벽의 황당한 저주'와 버금가는 수준입니다... ㅎㅎ )
별점을 준다면 5점 만점에 별 네 개를 주겠습니다.
박쥐... 올 봄 볼 게 많은 영화 시장에서... 강력 추천작입니다.


2009/05/04 08:28 2009/05/04 08:28
http://www.sunnycero.com/blog/cero/trackback/877
from.토토의 느낌표뜨락  2009/05/04 12:21
포스터 쥑인다. 얼마나 강렬한가 '뱀파이어가 된 신부가 친구의 아내를 탐하다' 이 문구를 읽으며 성경책의 한장면을 떠올렸다. 다윗왕이 밧세바라는 여인을 범하고 그 남편을 전쟁터로 보내 죽게하는... 다윗왕은 전쟁터라는 배경을 통해서 밧세바의 남편을 살해(간접살인)했고, 영화에서는 자진해서 생체실험자가 된 신부가 500명 중에 한명으로 다시 살아난 기적을 겪으면서 뱀파이어가 되어 친구의 아내를 범하고, 그 친구를 강물에 빠뜨려 죽게한다. 그럼에도 불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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