써니케로닷컴 입니다!!
지금 보고 계신 곳은 케로군의 불[火]로그
{해의눈물,고양이가 되자} 바로가기
RSS구독하기:SUBSCRIBE TO RSS FEED
즐겨찾기추가:ADD FAVORITE
글쓰기:POST
관리자:ADMINISTRATOR

국민장이란...
법적으로는 어떻게 정의되어서 어떻게 시행되는지 모르겠지만,
그 말 뜻으로만 따지면...
전 국민이 상주가 되어 고인을 보내는 장례가 아닌가 생각합니다.

그리고,
제 기억 속에 그런 의미에 걸맞는 '국민장'은 단 한 번의 기억만이 남아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22년 전... 1987년 7월 9일 거행된 '민주 국민장'이 그것이죠.
스물 두 살 꽃다운 젊은 나이에 최루탄을 맞고 산화하면서
6.10 항쟁의 도화선 중 하나가 되었던 고 이한열 열사...
그리고, '민주 국민장'으로 치러진 7월 9일의 영결식...
아무리 6.29 직후여서 분위기가 조금 달랐다고는 하지만...
누가 뭐래도 지금이나 90년대와는 비교할 수 없는 서슬퍼런 5공 시절...
그 어떤 정부나 기관의 공식 승인도 없이... 서울 시내를 가득 메운 조문 행렬...
2008년 촛불 시위보다 결코 적었다고 말하기 힘든 많은 인파가 모였던 시청 앞 광장...
그것이 제 기억 속 유일한 '국민장'이자 '민주 국민장'이었습니다.


1987년 7월 9일 고 이한열 열사 민주 국민장

연대 정문 앞에서 조문 행렬을 막아선 경찰들...
당시엔 '버스 장벽'이 없던 시절이지만 왠지 최근의 모습과 다를 바가 없어 보이지요.


1987년 7월 9일 고 이한열 열사 민주 국민장

경찰의 지원(?) 같은 것은 기대는 물론 생각조차 할 수 없던 시절...
다시 한 번 말씀드리지만 경찰이 도로를 '통제 해 주고' 행렬과 노제를 '허가'해 준 것이 아닙니다.
하지만, 22년이 지난 지금... 나아진 것이 있을까요?


1987년 7월 9일 고 이한열 열사 민주 국민장

나이나 정치색, 신분을 떠나서... 시청 앞 광장에 모인 사람들...
안타까운 민주 열사의 죽음 앞에 사소한 생각의 차이가 다 무슨 소용이겠습니까...
물론 이 상황도... 서울 시나 정부가 시청 앞의 노제를 공식적으로 '허가'한 것이 아니었습니다.


1987년 7월 9일 고 이한열 열사 민주 국민장

이 날 모인 이들이 왜 모여서 무엇을 생각하고 무엇을 느끼고 있었는가가 중요한 것이겠지요.
지금 생각하면 386에 끼지 못하는 어린 나이라 저 자리에 함께하지 못했던 것이 무척 아쉽습니다.


1987년 7월 9일 고 이한열 열사 민주 국민장

그리고, 국민장 100만 조문 행렬에도 어김 없이 터지는 최루탄...
'민주'와 '국민'보다는 '법과 원칙'이 중요하다고 떠드는 이들이 권력을 쥐고 있던 시절이었죠...
그 때는... 그랬습니다... 그렇다면 지금은?
과연 우리 역사는 발전하고 있는 걸까요?



22년이 지난 오늘...
정부에서 그렇게 정해줬기 때문에 '국민장'이 된 것이 아니라,
나이, 정치색, 신분을 떠나 많은 국민들이 진심으로 애도하기 때문에 그 이름을 얻어
진정한 '민주 국민장'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과연 오늘 국민장이 그런 '민주 국민장'이 될 수 있을까요?
살짝 걱정되는 면도 없지 않습니다만...
어쨌든 부디... 고인께서 가시는 길, 편안히 가실 수 있도록 해 드리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2009/05/29 00:11 2009/05/29 00:11
http://www.sunnycero.com/blog/cero/trackback/900
거친펜촉  | 2009/05/29 01:33
벌써부터 제발저려 온갖수단으로 흩어지게 만드는 중인데요 뭘...
cero  | 2009/06/01 00:41
할 말이 별로 없다... -_-;;;

Angels & Demons

벌써 몇 년 지난 얘기 같은데...
명절을 맞아 큰 집에 갔을 때 한창 '다빈치 코드'를 읽고 있을 때였습니다.
큰 아버님이 그 책을 보시더니...
"이 책 재밌지? 그런데 같은 시리즈 먼저 나온 책이 있거든?
'천사와 악마'라고... 그게 훨씬 재밌어..."
그 때 그 말씀을 들었을 때만 해도 다빈치 코드조차 영화화 되리라고 상상조차 하지 못했는데...
어느덧... "천사와 악마( Angels & Demons )"도 영화화 되어 국내 개봉이 되었더군요...
세월 참 쉽게 흘러가는 것 같습니다.
어쨌든 케로군도 얼마전... 문제의 영화 소식을 접하면서... 서점에 진열되어 유혹하는 책을 발견하고는
바로 소설을 구입하고 말았습니다.


이전에 다빈치 코드도 마찬가지겠지만...
준엄한 대작 소설을 생각하면... 댄 브라운( Dan Brown )의 소설은 '라이트 노벨'이란 느낌입니다.
영화화를 염두에 둔 게 너무 눈에 보이는 짧은 문장들...
깊게 생각한다, 고민한다라는 텍스트만 보일 뿐 독자가 고민할 것 까지는 없는 편안한 플롯...
그리고, 캐스팅과 로케이션에 도움이 되도록 마치 시나리오처럼 서술한 인물과 배경에 대한 묘사라든지...
'스즈미야 하루히의 우울'을 읽을 때나 영화 시나리오를 읽을 때의 느낌 그대로입니다.

그래도 다빈치 코드의 전작이라 그런지, ( 아주 조금 ) 더 젊은 혈기가 느껴지기도 하고...
카톨릭 교회와 일루미나티의 대립이라는 주제 속에 과학과 비과학을 절묘하게 섞어 놓은 내용은
'미술사학적 지식이 태부족이라' 접근이 쉽지 않았던 다빈치 코드에 비해서는 많이 쉽게 와 닿았습니다.
아무래도 자연과학 전공한 사람들( 특히 물리학 쪽 )에게 편한 소설이라고 보입니다만...
카톨릭에 대한 배경 지식까지 있었으면 금상첨화였을 뻔 했습니다.

가장 재미있는 것은 역시 '일루미나티( illuminati )'를 전면에 내세웠다는 점인데요.

illuminati

이 단어의 표현도 재밌지만...
흔해빠진 음모론인데도... 얘기를 참 쉽게 풀어낸다는 느낌이 들면서 빠져들고 맙니다.
댄 브라운... 이 아저씨 정말 미국식 라이트 노벨(?)의 귀재입니다... ㅎㅎ
영화에선 이 음모론의 느낌을 어떻게 풀어낼지 정말 궁금하네요... '-'


여튼, 영화를 완전히 배제하고 읽는다고는 할 수 없지만,
소설 책의 재미만으로 따지면... 절대 빠지지 않을 소설인 것 같습니다.
'천사와 악마' 부담 없이 읽으실만한 책으로 추천합니다.
별점 세 개 반은 너끈히 받을 것 같습니다.


2009/05/28 08:26 2009/05/28 08:26
http://www.sunnycero.com/blog/cero/trackback/899

cafe24 로고new21 로고

지난 주에 cafe24로 호스팅 서비스를 이전했습니다.
이전까지 new21을 사용하고 있었는데... 여러모로 문제도 많고 맘에 안 드는 면도 있고...
무엇보다 mysql 관리가 제대로 안 되는 부분이 많아서...
큰 맘 먹고 호스팅 이전을 결심! 지난 주에 이전을 완료했습니다.
대부분의 작업을 써니양이 수행하느라 고생을 했습니다.( 고마워요. ^^ )

그런데, 이전 후 아직까지는... 몇 가지 문제가 해결이 되지 않고 있는 것 같네요.
이게 스팸 필터 때문인 것도 같고
( 스팸 필터가 없을 때의 스팸 트랙백은 정말 미칠 듯이 걸리더군요. )
정확한 원인은 모르지만... 일단 '비정상' 차단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니, 써니양 블로그나 케로군 블로그에서

혹시 차단되었다는 메시지와 함께 댓글을 달 수 없으시더라도 놀라지 마시기 바랍니다. ㅠ.ㅠ

따로 차단시킨 게 아니라 스팸 필터가 비정상 작동하는 겁니다.
써니양 블로그엔 한 지붕 두 가족인 제가 로그인 해도 차단 된 걸로 나옵니다. -_-
( 오해하실까봐 덧붙이자면... 이 문제는 Textcube에 설치된 스팸 필터 플러그인 문제입니다.
호스팅 업체와는 관계 없습니다. )
그래도...
이런 소소한 문제를 빼면 전반적으로 ( 아직까진 ) cafe24의 호스팅 서비스가 나쁘지 않아보입니다.
서비스도 나름 친절한 것 같고... '-'

비정상 스팸 차단 같은 건 빨리 고치는 게 좋겠지만...
요즘 시국도 시국인지라 일도 손에 잘 잡히지 않고...
왠지 빨리 고쳐야겠다는 의지가 잘 생기지 않네요.
( 물론 고치는 작업도 대부분 써니양에 달려 있어서... 이런 시국에 일 부탁하기가 미안합니다. ㅠ.ㅠ )
찾아주셔서 혹시 불편을 겪으셨을지 모를 여러분들께는 대단히 죄송스럽단 말씀을 드립니다.


2009/05/27 08:23 2009/05/27 08:23
http://www.sunnycero.com/blog/cero/trackback/898

"터미네이터:미래 전쟁의 시작( Terminator Salvation )"
아무리 T2의 열성적인 팬들이 실망했다는 소리도 들리고,
아무리 작년에 사전 유출됐던 결말이 차라리 더 나았을 것이라는 얘기가 나오고,
아무리 McG의 연출 능력 부족과 자기만의 색깔 없음이 평론가들의 도마에 오르더라도...
케로군에겐 참 재미있는 영화였습니다.

지난 금요일에 "터미네이터:미래 전쟁의 시작( Terminator Salvation )"( 이하 T4 )를 감상했는데
주말의 엄청난 일 덕분에 영화 얘기를 쓸 엄두가 나지 않아 나흘만에 글을 올리게 됐네요.
어쨌든, 영화 얘기에 집중을 해 본다면... 일단 굉장히 재밌는 영화였습니다.
오락 영화로서, 블록버스터로서 흠 잡을 데가 없고...
사소한 장면의 꼼꼼함이나 분위기 잡는 연출도 괜찮았습니다.
전작들에 대한 오마쥬도 충분했고....
무엇보다 존 코너 역의 주연 크리스찬 베일( Christian Bale )이 멋있었습니다.
조연들의 연기도 그리 나쁘지 않았고요...
아마도... 호불호가 ( 상당히 많이 ) 극명하게 갈리는 영화가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우선 케로군은 T2 역시 굉장히 재밌었고, 좋은 영화였으며,
제임스 카메론 감독의 괴물같은 연출력에도 찬사를 보냅니다만...
그 반면에 T3도 ( 다른 의미로 ) 재미있고 좋은 영화라고 생각합니다.
관객과 평단의 융단 폭격을 받았던 Jonathan Mostow의 연출도 맘에 들었었구요.
그런 의미에서... 터미네이터의 전작들을 "T2 >> T1 >> 넘사벽 >> T3"와 같이 줄 세우는 데는 동의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T1, T2, T3가... 하나의 세계관에 이어지는 이야기를 소재로 하고 있지만
'서로 다른 영화'라는 느낌을 짙게 받고는 했지요.
T1은 SF 소재긴 하지만... 공포 스릴러물이란 느낌이 강했고...
T2는 정통파라고 하긴 애매한 면이 있지만... 어쨌든 메인스트림의 SF 걸작이라면...
T3는 다소 정치적인 색깔이 담기면서 메인스트림 SF를 비틀었던 의미있는 영화였다는 생각입니다.
이와 같은 흐름에서 평가한다면
T4는 밀리터리적인 색깔과 철학적인 문제 제기가 뒤섞인 새로운 창세기로 크게 손색이 없어 보입니다.
( 사실 도입부에선 비슷한 것도 아닌데 왠지 '콜오브듀티:모던워페어' 같은 느낌이 좀 나더군요... -_-; )


블루레이가 나올 때 쯤 다시 곱씹어봐야겠지만( 영상, 음향이 아주 제대로라 블루레이가 기대됩니다. ^^ )
결말에 대한 비판은 결과론이 아닌가 하는 생각입니다.
영화의 스포일러가 될까봐 자세한 얘기는 하지 않겠습니다만...
작년에 결말이 공개되었을 때는... 그런 결말은 인정 못한다, 말도 안 된다라는 얘기가 많았었는데,
이제 영화가 개봉되어 유출된 결말과 다른 결말이 나오자... 유출되었던 게 나았다라고 얘기하는 건 좀...
물론 케로군이 보기에도... 영화 내내 철학적으로 무게를 잡다가...
결말에 가서 수퍼 히어로물이 되어버리는 느낌이 없었던 것은 아닙니다만...
타르코프스키 감독의 영화를 기대하는 게 아니라면 충분히 참아줄만한 결말이 아닌가 싶습니다.
결말까지 너무 무게를 잡으면... 정말 '배트맨:비긴즈'가 되어버리지 않았을까요?
차라리 다소 유치하더라도 5편으로 바톤을 넘긴 선택은 최선은 아닐지 몰라도 나쁘지 않았다는 생각입니다.


McG의 연출도 예상 외(?)로 괜찮았습니다.
'미녀 삼총사'를 떠올리면 꽤나 걱정이 되는 감독이겠습니다만...
T4에서 보여 준 연출력이나 화면을 잡아내는 것은 물론
전작들에 대한 충실한 오마쥬를 통해 올드 팬을 기쁘게 해 주는데도 빠지지 않습니다.
물론, 전 세계적으로 AV 매니아 가운데 많이 분포된 T2 매니아들에게는 전혀 만족스럽지 못 할 수도 있지만,
McG가 보여 준 전작의 대사와 장면의 재해석은 나름 재미있었습니다.
오히려... 자신의 색깔을 많이 못 보여준 점은 아쉽다면 아쉬운 점인데요....
이건 아마... 전작에서 Mostow 감독이 당한 수모(?)를 보고 지레 겁 먹은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ㅎㅎ
그래도 어려운 상황(?)에서 선전한 덕분에... 현재 상황이 바뀌지 않는다면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5편이자... 신 3부작의 두 번째 작품의 연출도 McG가 맡게 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케로군은 T4에 10점 만점에 8점 +@ 정도를 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별점으로 하면 ★★★★ 별 네 개죠...
제임스 카메론 식 T2를 신봉하시는 분들에게는 절대 비추입니다.
트랜스포머 정도의 스케일을 기대하셔도 실망하실테고요...
그리고, 배트맨 비긴즈 정도의 무게감을 바라신다면 다소 부족할 것 같습니다.
하지만, 크리스찬 베일의 팬이라면 반드시 극장을 찾으시기 바라며,
단순한 오락 블록버스터보다는 약간의 철학적 고민이 담긴 영화를 원하신다면 추천할만하고...
( 결단코 많이 담기진 않았습니다. ^^; )
그냥 아무 생각 없이 보신다면 충분히 만족할만 한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영화에 만족하지 않으시더라도... 영화가 끝나고 할 얘기는 참 많을만한 영화로는 남아 줄 겁니다.



Terminator Salvation poster

Terminator Salvation poster

Terminator Salvation poster

Terminator Salvation poster

2009/05/26 09:10 2009/05/26 09:10
http://www.sunnycero.com/blog/cero/trackback/897

Kimi Räikkönen


F1 2009 시즌의 6번째 그랑프리이자 유럽 시리즈 두 번째 그랑프리인
모나코 GP에서 Brawn GP의 버튼( Jenson Button )이 폴투윈으로 시즌 5번째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6번의 그랑프리 중 5번을 우승한 버튼은 예전 슈미나 알론소의 전성기에 버금가거나
어떤 면에서 그 이상의 독주를 보여주고 있네요.
바리첼로 옹은 3 그리드에서 출발했으나 스타트에서 키미( Kimi Räikkönen )를 제치면서 2위로 올라오고
끝까지 자리를 지키면서... 또다시 Brawn GP는 원투 피니시를 차지했네요.

하지만 이번 모나코 GP에서 케로군이 가장 집중해서 본 것은
역시 케로군이 응원하는 키미의 부활이었습니다.
말하자면, 페라리의 부활... 이라고 하겠습니다만...
키미가 3위로 결승선을 통과하면서 올들어 처음으로( 팀도 처음... ) 포디엄에 올랐고,
마싸도 4위를 차지하면서 페라리는 모나코에서만 11포인트를 가져갔습니다.
( 페라리는 모나코 이전의 다섯 번의 레이스에서 겨우 6포인트만을 기록하고 있었습니다. )
거기에다가 마싸( Felipe Massa )가 레이스의 패스티스트 랩을 기록하며 퍼포먼스 향상을 확실히 보여줬습니다.
( 퀄리파잉의 패스티스트 랩은 키미가 기록했었습니다. )

물론, 페라리가 부활했다고 하지만...
아직까지 브라운 GP에는 조금 모자르는 것이 사실인 것으로 보입니다.
게다가 로스 브라운의 작전도 상당히 부담이 되는데,
이번 모나코 GP에서도 버튼이 선두에 달릴 때 바리첼로가 키미를 잡아두다가
키미가 빠르게 핏을 하면서 변화를 꾀하자 다음 랩에 바로 바리첼로를 불러들이면서
더 짧은 핏으로 시간을 벌어 순위를 유지하면서 시간을 버는 모습에 혀를 내두르게 되더군요.
초반 빠르게 속도를 내는 소프터( 슈퍼소프트 컴파운드 )를 선택한 브라운 GP는 작전 덕분에 순위를 유지했고,
하더( 소프트 컴파운드 )를 선택한 페라리는 초반에 밀린 대신 후반 추격을 노렸으나
결국 계속 트래픽에 걸리면서 속도를 까먹고 말았으니
이 모든 게 계획대로라면 로스 브라운은 정말 괴물입니다. -_-

이번 모나코에서 안타까운 사고는
역시 4위로 스타트했으나 첫 피트 이전에 리어 타이어가 문제가 있어 보였고
크게 속도를 늦추면서 베텔 트레인(!)을 만드는 모습을 보이더니
피트 후 끝내 15랩 1코너에서 방호벽에 부딪히면서 리타이어한 사건입니다.
베텔 역시 포디엄을 노릴 수 있지 않을까 예상되었고,
상위권에서 브라운 GP - 페라리 - 레드불의 접전을 상징적으로 보여줄 수 있었을텐데...
아쉬운 사고로 리타이어하면서 브라운 GP의 드라이버들과의 포인트 차이가 더 벌어지고 말았네요.


어쨌든, 페라리가 하위 팀 수준의 퍼포먼스에서
상위권으로 도약한 것이 눈에 띄는 모나코 GP는 막을 내렸고
올 들어 첫 반 시계 방향 써킷에서 벌어지는 터키 GP가 2주 뒤에 열립니다.
반 시계 방향 스페셜리스트인 마싸의 활약과
선두권으로 도약한 페리라의 우승 도전까지 겹쳐지면서...
과연 올 시즌이 브라운 GP - 페라리 - 레드불의 3자 경쟁 양상으로 펼쳐질지 유심히 지켜봐야겠습니다.
( 물론 현 상황에서는 버튼과 브라운 GP의 독주가 분명합니다. )

그리고, 올 시즌 처음으로 '생중계'한 mbc espn의 F1 생방송이
앞으로도 좀 계속되었으면 좋겠습니다. ㅠ.ㅠ


2009/05/25 09:00 2009/05/25 09:00
http://www.sunnycero.com/blog/cero/trackback/896

추모

안타까운 노무현 전 대통령의 서거에 애도의 뜻을 표하며
진심으로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케로군은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지자가 아닙니다.
정치적으로는 그의 우파지향적인 정책에 대해 많은 부분 반대했었고,
( 케로군은 진보신당 당원으로 좌파지향적입니다. )
개인적으로 그의 정치적 성향이나 대통령 재임 시절의 업적에 대해서도 좋아하지 않습니다.

하지만, 그 모든 것을 떠나서 오늘 아침 접한 전 대통령의 서거 소식만큼은 슬퍼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전 국가 원수의 죽음에 정책 지햐은 무슨 상광이고 정치적 지향점은 또 무슨 상관이겠습니까.
물론 그 어느 누구라도 한 사람의 죽음이 가슴 아프지 않겠습니까만은
누가뭐래도 5년 동안 국가 원수였던 분의 죽음은 결코 같은 무게가 아닌 것 같습니다.
( 정치적 성향이 반대였음에도 불구하고 ) 탄핵 반대 시위에 꾸준히 참여했었고
( 하지만 FTA에 반대한 허세욱 님의 추모 집회나 이라크에서 사망한 김선일 씨의 추모 집회처럼
노무현 대통령 재임 시기에 반정부 성격의 집회에도 참여했었습니다. )
그분 역시 어느 정도 피해자인 면이 없지 않았다는 걸 익히 알고 있는만큼
그분의 부고를 접하고는 가슴이 꽉 막히는 느낌이었습니다.
정치적으로 많은 문제점과 결코 동의할 수 없었던 면이 많았던 분이지만,
반대로 그가 첫 발을 내디딘 업적도 적지 않기 때문에 우리 역사에 큰 획을 그은 분인데
이렇게 허무하게 스스로 목숨을 끊었다는 점에 착잡한 마음 이룰길이 없습니다.

존경하거나 좋아했던 사람이라고는 결코 말 할 수 없겠지만,
어떤 면에서만큼은 참 훌륭하고 큰 일을 하신 분이라는 걸 인정하지 않을 수 없는만큼
고인의 자살 소식에 많은 충격을 받았습니다.
상대적으로 죄가 적고 죄질이 나쁘지 않다고 면죄부가 되지는 않겠지만,
인지상정이 그렇듯 너무나 질이 나쁘고 큰 죄를 지은 사람도 꿋꿋하게 잘 살아가는 어지러운 세상인데
순백의 깨끗한 사람은 아니지만 서민의 마음에서 충분히 노력했던 분이 스스로 목숨을 끊을 수 밖에 없었던
이 사회와 이 나라의 상황이 참으로 답답하기 그지 없습니다.
2009년 5월 23일은 우리 현대사에 또 하나의 큰 비극으로 기억될 것 같습니다.

아침부터 똑같은 소리를 반복하는 뉴스를 끊지 못하고 계속 듣고 보면서
가장 기억에 남는 한 마디는

"담배 없느냐?"였습니다.

이른 새벽 산에 올라 담배 없느냐고 얘기하는 그 심정...
담배 태우시는 분들은 어느 정도 짐작할 수 있으리라고 봅니다.
그 한 마디에 너무 많은 뜻이 담겨 있는 것 같습니다.
가슴 아픈 일입니다.

다시 한 번...
노무현 전 대통령을 추모하며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그리고, 이런 상황에서까지 정치 논리로 가시는 분 곱게 보내드리지 않으려는 근본부터 삐뚫어진 사람들이
꼭 응분의 댓가를 치렀으면 좋겠습니다.


지금 몹시 담배가 피고 싶어지네요.


2009/05/23 22:42 2009/05/23 22:42
http://www.sunnycero.com/blog/cero/trackback/895
별바람  | 2009/05/24 12:01
노무현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쪽은 아니시라고 하니 거부감이 드실지도 모르겠지만 전 노무현 대통령을 예전부터 지지하고 응원해왔던터라 더욱 슬프네요.

두고봅시다...리명박씨...
cero  | 2009/05/24 20:32
지지하지 않는 케로군인데도 이렇게 답답하고 슬픈 마음이 드는데,
노무현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나 지지자였던 분들은 도대체 얼마나 슬프고, 얼마나 가슴이 아플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Exus  | 2009/05/24 14:47
집권때나 그 이전이나 언제나 외로운 싸움을 자처했던 분이라 가슴이 아프네요
그런 성향때문에 지지기반에게 조차 트러블이 있었지만 소신있게 노력하는 모습이 좋았는데
상대적으로 깨끗했기 때문에 이런선택을 해야했던 현실이 안타깝습니다
부디 좋은곳으로 가시길빕니다
cero  | 2009/05/24 20:33
저도 열심히 하셨던 분이 부디 좋은 곳으로 가시길 빕니다.
꽃소금  | 2009/05/24 21:03
정말 ,, 답답 합니다 검찰과 어론이 합작한 것처름 , 하사람을 죽음으로 몰아 세우다니 무심한 아니 보이지않는 폭력과 폭행 입니다 ,, 얼론의 자유라지만 , 너무 합니다 사실이아닌것을 아니 밝혀지지 않는 것을
확정인 양 ,, 몰아 세우고 이여코 죽음 으로 몰아세워습니다 , 반성 해야 합니다 "" 이제 속 시원 합니까?? "" 어린 학생들이 목노아 울어 습니다 저두 답답 합니다 온국민이 파파 어른들이 가슴 치면어 눈물 흘려 습니다 용서를 비어세요 전정한 , 용서를 ,,

노무현 전 대통령 아저씨 당신은 정말 당신은 , 우리의 대통령이십니다,
당신은 몸소 보여주시고 편안한 휴식을 치하시는 군요 그래요 이젠 , 맘편히 쉬세요

정말 바보같은 ,, 행동으로 보여주셨습니다 ,, 사랑 합니다 존경 합니다
cero  | 2009/05/25 23:40
진중권 교수의 글이 와 닿더군요.
참, 가슴 아픈 일입니다.

http://news.khan.co.kr/kh_news/khan_art_view.html?artid=200905251804345&code=990304

사용자 삽입 이미지

PS2에서 케로군을 '깜짝 놀라게 했던' 게임은 많지 않습니다만...
( 재미있는 건 많았지요. ^^ )
'도대체 이건 누가 만든 거냐?'라는 감탄이 절로 나오는 걸작들이 바로
"ICO""완다와 거상"이었습니다.
바로 ICO와 완다와 거상을 만들었던 그들...
Team ICO가 준비하는 신작의 모습을 HD급 트레일러를 통해 만날 수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번 신작은 드디어 Playstation 3 게임으로 준비되고 있답니다...
프로젝트의 제목은 "프로젝트 트리코( Project Trico )"로 되어 있습니다만,
정말 트리코/Trico란 제목으로 게임이 나오게 될지는 모르겠네요.
( 이미지와 정보 출처는 PlayStationLifeStyle.net입니다. )


이제 게임 개발 초기라고 하지만... 생각보다 많이 만들어 놓기도 했고...
아직 그래픽적인 요소에서 다듬어지지 않은 부분이 많이 보이지만 나쁘지만은 않은 것 같습니다.
( gamespot 표현대로라면 'PS3 표준에 미치지 못하는 상태'지만 말이죠. )
제일 중요한 "ICO와 완다와 거상이 주었던 그 느낌"이 그대로 남아있는 것만은 분명해 보이네요.
달라진 점(?)이라면 이번엔 완다와 거상처럼 거상과 싸우는 게 아니라
거상 사이즈의 거대한 펫(?)과 함께 문제를 풀어나간다는 느낌이군요.
과연 게임이 다듬어져 나왔을 때 어떤 모습이 될지 궁금해집니다. '-'
로고부터 ICO를 연상케 하고( 3 + ICO의 느낌을 지울 수 없군요. )
동영상 중후반에 등장하는 극단적인 빛의 묘사에 대한 센스 등이...
ICO / 완다와 거상의 느낌을 잘 계승하고 있다는 생각도 듭니다.
과연 차세대 게임기로 업그레이드될 Team ICO의 신작이 어떻게 나올지... 기대가 되네요.
이 프로젝트가 잘 진행돼서... PS3를 게임기로 써먹을 일을 한 번 만들어줬으면 좋겠습니다.


아래는 너네튜브에 실린 트레일러입니다.
HD 버튼으로 고화질 시청이 가능합니다.




2009/05/22 08:41 2009/05/22 08:41
http://www.sunnycero.com/blog/cero/trackback/893
해의눈물  | 2009/05/22 11:26
우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오 기대기대기대기대기대기대기대기대기대
나도 타고싶어...
cero  | 2009/05/23 10:18
기대해라... ㅎㅎ
거친펜촉  | 2009/05/22 19:16
좋네...
cero  | 2009/05/23 10:18
좋지...
kangzi  | 2009/05/23 00:47
"이코와 거상" 이군요..^^::
cero  | 2009/05/23 10:18
아... 그런 제목으로 나오면 재밌겠다...


사용자 삽입 이미지

오래간만에 북미 Amazon.com에서 블루레이를 몇 개 질렀습니다.
그 중에는... 케로군보다는 케로군 부모님 세대가 좋아할만한 명작
"석양의 무법자( The Good, The Bad And The Ugly : 원제 Il Buono, il Brutto, il Cattivo )"도 들어있습니다...
나중에 국내 정발이 될지도 모르지만... 북미에서 한글 자막도 넣어주셨겠다...
이래저래 할인 생각하면 그닥 비싼 것도 아니겠다... 눈 딱 감고 질러줬습니다.
그리고, 사실 판매량이 담보되지 않는다면... 국내 정발이 되지 않을 수도 있으니 선택에 후회는 없습니다.

석양의 무법자는 이른바 '이름 없는 남자 3부작( Man with No Name trilogy )' 또는
'달러 3부작( the Dollars Trilogy )'이라고 불리는
세르지오 레오네 감독 / 클린트 이스트우드 주연 / 엔리오 모리꼬네 원작
이른바 '마카로니 웨스턴'의 막을 열었던 3부작의 마지막 작품으로 1966년작입니다.
3부작의 다른 두 작품은 1964년의 '황야의 무법자( A Fistful Of Dollars : 원제 Per un pugno di dollari )'
1965년의 '석양의 건맨( For a Few Dollars More : 원제 Per qualche dollaro in più )'
특히 석양의 건맨에는 조연으로 리 반 클리프가 출연했기 때문에
석양의 무법자는 '석양의 건맨 2'로 불리기도 했습니다.
물론... ( 다른 분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 케로군은 3부작 중에 석양의 무법자가 제일 재밌었습니다. ^^

뭐, 어쨌든 석양의 무법자를 기억하지 못하는 세대라도
얼마 전 개봉했던 김지운 감독의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이
바로 이 석양의 무법자를 맘껏 오마쥬/패러디 하고 있다는 것 정도는 알고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케로군의 세대라면 토요 명화나 주말의 명화, 명절 특집 영화로 많이 보기도 했었고요...
추억의 작품인지라... 화질의 한계( 넘 오래된 영화라... ㅠ.ㅠ )와 완전 후시 녹음/더빙의 압박이 있긴 하지만
하나 쯤 소장해 놓고 추억을 더듬어 보는데 부족함은 없을 것 같습니다.
누가 아나요? 나중에 어르신들 모셔 놓고 한 번 쯤 블루레이를 보여드릴 기회가 있을지...
그럴 때 더더욱 요긴한 물건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만...
개인적으로도 한 번 블루레이로 서부극도 봐 보고 싶긴 했습니다.
나중에, '놈놈놈'의 블루레이라도 나온다면 재미있는 비교가 될 것 같기도 하고요...

결론적으로... 소장 가치 높은 서부극 걸작의 블루레이인만큼
사놓고 후회할 일은 없어 보입니다.

점점, 재미있는 Blu-ray 타이틀들이 쌓여가고 있는 것 같습니다. ^^

2009/05/21 08:41 2009/05/21 08:41
http://www.sunnycero.com/blog/cero/trackback/892

Fédération Internationale de l'Automobile

F1 2009 시즌의 첫 번째 폭풍이었던 이른바 '더블 덱 디퓨저' 문제가 올 시즌 F1을 흥미롭게 만들었다면,
두 번째 폭풍으로 몰아친 5월의 'two-tier system / budget cap' 논쟁은
F1의 현재와 미래에 대해 엄청난 위기감을 선사하며 '태풍'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그 중심에는 FIA와 FOTA의 정치적 논리와 힘싸움이 자리잡고 있습니다.

오늘은 ( 모나코 GP 전후로 뜨거운 논쟁이 이루어질 ) 'two-tier system / budget cap' 논쟁에 대해
혹시 잘 모르실 분들을 위해 설명을 해 볼까 합니다.
우선, 'two-tier system / budget cap' 논쟁에 대해서 간단하게 정리를 해봐야겠네요.
FIA에서는 2010년부터 다음과 같은 정책으로 F1을 운영하려고 합니다.
- 각 F1 팀은 1년 예산을 3천만 파운드( 혹은 4천 5백만 유로 또는 6천만 달러 ) 이하로 운영해야 한다.
- 3천만 파운드가 넘는 예산을 사용하는 팀은 엔진, 윈드 터널 테스트, 에어로 다이나믹 등에서 각종 제약을 받는다.
- 3천만 파운드 이하의 예산을 사용하는 팀은 각종 제약을 자유롭게 풀어준다.

이상이 FIA에서 제안하는 'two-tier system / budget cap' 규정입니다.

이런 시스템은 다양한 문제를 양산하게 됩니다
대략 몇 가지 문제점을 나열해 본다면...

- 2009년 현재 대부분의 팀이 1억 파운드 이상의 예산을 사용하고 있다.
- 가장 적은 예산으로 운영되는 포스 인디아조차도 5천만 파운드 이상을 사용하고 있다.
- 페라리의 키미 라이코넨 연봉만으로도 3천만 파운드를 넘을 것으로 추정된다.
- 운영 예산을 1/10 가량으로 줄여야 한다면 대규모 감원, 조직 축소가 불가피한 팀이 많다.
- F1이 최고의 머신이 겨루는 장으로서의 의미가 퇴색할 수 있다.
이상, 예산 제한( budget cap )에 대한 문제점과

- 두 가지 규정으로 하나의 대회를 운영할 수 없다.
( 저예산의 16 명 축구팀과 고예산의 11 명 축구팀의 대결? )
- 이전에 두 가지 규정을 도입했을 때마다 기대한 효과는 얻지 못하고 문제만 일으켰다.
- 예산 제한을 하는 팀의 예산을 과연 정확히 파악/통제할 수 있겠는가?
- 저 예산 팀은 예산 규정 때문에 마음대로 자유로운 개발을 못하는 반면
예산 제한을 받지 않는 팀들은 규정 때문에 제약이 생겨 전체적으로 F1의 질이 떨어질 것이다.
이상, 두 가지 규정의 공존( two-tier system )에 대한 문제점들이 비판되고 있습니다.

이 문제 때문에... F1의 인기 팀들인 페라리, 르노나 공룡 자동차 기업인 토요타와
올 시즌 복병으로 떠오른 레드불 등이 이와 같은 FIA의 정책에 반기를 들고 나섰고,
역시 인기 팀인 맥라렌과 BMW 자우버도 아직 분명하진 않지만 유사한 입장에 서 있습니다.
거기에 '위 규정을 인정하는 팀'의 2010 시즌 등록이 5월 29일을 데드라인으로 하고 있어서...
과연 이러다가 내년 F1은 진행이나 될 수 있겠나... 라는 걱정을 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표면적으로는 이렇게 내년도 규정 자체에 대한 논쟁으로 비춰지고 있고,
F1 팬의 50%를 거느렸다는 페라리는 팬들의 지지를 등에 없고 법적 대응도 불사하고 있습니다만...
실상을 들여다보면 정치적인 힘겨루기로 보이는 면도 많습니다.
특히, F1 등 여러 모터 스포츠를 지배하는
FIA( Fédération Internationale de l'Automobile )의 회장 맥스 모슬리( Max Mosley )와
F1의 모든 상업적 권한을 총괄하는 FOM/FOA의 회장 버니 애클스톤( Bernie Ecclestone )의
독재와 같은 F1 지배에 대해
페라리의 몬테제몰로 회장( Luca Cordero di Montezemolo )이 주축이 되어 만든
FOTA( Formula One Teams Association ) 즉 F1 팀 협회가 견제와 저항을 하는 측면이 커 보입니다.

사실, 현재의 갈등 상황만으로 봐서는 돌파구가 쉽게 보이지 않고,
2005년에 페라리의 배신(?)으로 실패했던 GPWC
그러니까 F1과 경쟁하는 또다른 최고 수준의 모터스포츠가 탄생하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의 소리도 나옵니다만...
일반 F1 팬들은... 위의 예산 제한 상한선을 대폭 높이고, 여러 가지 예외 조항을 두면서
결과적으로 'two-tier system'은 도입하지 않는 것으로 타협점을 찾지 않겠는가... 하는
굉장히 뜨뜨미지근한 결말을 예상하고 있습니다.
케로군도 별로 탐탁지는 않지만, 왠지 그렇게 되지 않을까... 하는 우려 아닌 우려를 하고 있습니다.

물론, 최근 연일 맥스 모슬리가
'페라리가 없는 F1도 가능하다'고 떠들고 다니면서 위세를 떨치려고 하지만...
( 케로군이 꼭 페라리 팬이라서가 아니라 )
F1에 상식을 가진 사람이라면 페라리 없는 F1을 상상하는 것 자체가 무리이며
인기 팀들 서너 팀만 빠지더라도( 페라리, 맥라렌, 르노만 빠지더라도... ;;; )
F1의 상업성이 추락하는 건 물론, 존폐의 위기에 처하리란 건 쉽게 생각할 수 있겠죠.
케로군은 '결코 페라리 없는 F1은 상상할 수 없습니다.'

뜨뜨미지근하더라도... 서로 공멸하는 선택을 하지 않고...
좋은 타협점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F1이 팀과 드라이버와 팬들을 위해 존재한다는 점을 확실히 하고
페라리의 팬이든 페라리를 싫어하는 F1 팬이든... 모두가 비난 하는
맥스 모슬리와 버니 애클스톤은... 이제 2선으로 좀 물러나 줬으면... 하는 바램입니다. -_-


2009/05/20 08:55 2009/05/20 08:55
http://www.sunnycero.com/blog/cero/trackback/891

Body of Lies

정말 오랜만의 칼럼입니다.
그리고, 아마 처음으로 올리는 'Blu-ray'로 감상한 후의 영화 칼럼인 것 같네요.
이번에 다룰 영화는 케로군이 가장 좋아하는 감독 중 한 명인 리들리 스콧( Ridley Scott ) 감독의
2008년 작 "바디 오브 라이즈( Body of Lies )"입니다.
국내 흥행 성적은 관람객 누계 60만 명 선으로 상당히 저조한 편이었고,
그렇다고 국내외 평단의 평가가 좋았던 영화도 아니었지만,
( 감독을 좋아해서 그런지 ) 케로군은 나름 재미도 있었고해서
이 기회에 영화와 함께 감독 리들리 스콧에 대한 몇 가지 이야기를 적어보고자 합니다.


( 아래 칼럼 보기를 클릭하시면 스포일러 또는 네타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


- 칼럼 보기 (클릭) -


케로군이 '감히' 평가하는 '바디 오브 라이즈'는
별점 10점 만점이라면 6점입니다.
장르적으로 애매한 위치와 시원하지도 찝찝하지도 않은 영화의 진행이 점수를 까먹을 수 있어
호불호가 분명하게 갈리는 작품이라고 봅니다.
( 평단의 평가도 그랬던 것 같습니다. )
하지만, 리들리 스콧 감독의 팬이라면( 케로군처럼? ) 절대 놓쳐서는 안 될 영화이며,
여러 영화에서 계속된 리들리 스콧 감독의 '문명/문화 충돌에 대한 이야기'를 좋아하시는 분들도
한 번 볼만한 영화가 아닌가 싶습니다.
물론, 첩보/밀리터리 쪽에 정교한 묘사를 원하시는 분이시라면 피하시는 게 좋을 것 같다는 느낌도 드는군요.

그래도, 적극 추천까지는 아니더라도...
무난한 액션 극영화를 찾으시는 분들에게 큰 기대 하지 말고 보시라고 추천할 영화는 되는 것 같습니다.

2009/05/19 09:15 2009/05/19 09:15
http://www.sunnycero.com/blog/cero/trackback/890
거친펜촉  | 2009/05/19 17:25
아 이게 친구놈이 꼭 보라 하던 그거구나...
cero  | 2009/05/20 14:50
어떤 친구 '놈'이 보라고 했을까나? ^^;
케로군의 불[火]로그:F1 / 음악 / 영화 / 게임 / 만화 등등 문화 엔터테인먼트 마음대로 뜯어보기( 칼럼 아니고? )
by
F1 / 음악 / 영화 / 게임 / 만화 등등 문화 엔터테인먼트 마음대로 뜯어보기( 칼럼 아니고? )
전체 (1167)
널리 알림 (5)
F1 & motorsports (122)
살아가는 얘기 (359)
사진들 (51)
뜯어보기 (43)
구입했습니다! (204)
이런저런 소식 (114)
여행기 & 여행 사진 (34)
아무 얘기나 (7)
webpage memories (126)
«   2009/05   »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1. 2010/09 (3)
  2. 2010/08 (23)
  3. 2010/07 (22)
  4. 2010/06 (22)
  5. 2010/05 (22)
  • Total : 1338719
  • Today : 704
  • Yesterday : 831
RSS구독하기:SUBSCRIBE TO RSS FEED

Follow f1_korea on Twitter
믹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