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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속5센티미터

굉장히 여운이 많이 남는 걸작을 보고 왔습니다.

어제(22일) 심야까지는 아니고 밤 12시 30분 상영의...
"초속5센티미터 (秒速5センチメートル)"를 상암CGV에서 보고왔습니다.
영화는 "신카이마코토 (新海誠)"다운 연출의 최종판이었고...
'이렇게 다 보여주면 다음엔 영화 찍을 게 없는 거 아니야?' 라는 생각이 들 정도였습니다.
비행에 대한 굼, 열차를 기다리는 플랫폼, 고양이, 전화...
그리고, 신카이마코토 씨 특유의 감성을 자극하는 화면...

정말 걸작이면서도...
"시간을 달리는 소녀"와 비교하자면...
솔직히 그닥 대중성이 많아보이는 작품은 아닙니다.
"시간을 달리는 소녀"가 알레그레토의 산뜻한 관현악 4중주라면...
"초속5센티미터"는 아다지오의 첼로 독주 같은 느낌....

애니메이션에 대해서 어느 정도 이해한 분들에겐 꼭 보셔야 하는 필수불가결한 영화가 될 것 같네요...
아무래도 대중성이 떨어지다보니...
상영이 아주 오래 계속되진 않을 것 같습니다.
늦기 전에 상암 또는 강변CGV를 찾아주세요... ^^;
이런 좋은 영화가 서울의 단 두 개 관에만 걸린다는 게 너무 아쉽습니다.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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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카이마코토( 新海誠 ) 공식 홈페이지 ( 일본어 ) 바로 가기
2007/06/23 14:34 2007/06/23 14:34
http://www.sunnycero.com/blog/cero/trackback/444
이히힝  | 2007/06/23 15:56
시간을 달리는 소녀는 보았는데 초속5센티미터도 비슷한 내용인가요? 보고싶군요
cero  | 2007/06/23 22:15
비슷하지는 않습니다. ^^...

국내에는 비슷한 시기에 개봉한 각각의 좋은 작품으로 "비교"할 수는 있겠지만,
쟝르도 다르고 화법도 다르고, 무엇보다 전체적인 느낌이나 이야기가 비슷한 구석이 별로 없는 애니메이션이죠....

기호를 타겠지만... 두 애니메이션 모두를 좋아라 하는 사람이 많을 것 같지는 않네요... ^^
케로군의 경우는 서로 다른 의미로 두 애니메이션이 모두 좋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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